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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gnancy, childbirth, childcare/임신 및 출산

오케타니 모유 수유 가슴 마사지 신도림점

by hyeranKIM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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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서 퇴원 후, 나는 산후조리원에 가지 않고 집으로 왔다. 남편과 상의 끝에 산후도우미 서비스 만 3주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제는 초산이다 보니 모유 수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보통은 산후조리원에 가면 모유 수유에 대한 교육을 따로 자세히 해주고 옆에서 그때그때 도움을 주는 데다가 가슴 마사지도 따로 해주기 때문에 모유 수유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모유 수유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나는 산후조리원에 가지 않기 때문에 출산 전에 모유 수유 교실도 참석하고 모유 수유 책도 사서 보았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고 보니 뭐가 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처음부터 모유 수유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병원에서 퇴원한 날부터 열심히 3시간마다 유축기로 유축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슴만 아플 뿐 유즙조차 나오지 않았다. 보통 자연분만한 산모의 경우 퇴원한 날(출산 후, 3~4일째 되는 날)부터 유즙이 나오고 그전부터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맘 카페에 검색을 하던 차에 오케타니 모유 수유 가슴 마사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집 주변에 오케타니 모유 수유 가슴 마사지 지점을 찾던 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오케타니 신도림점에 바로 연락했다. 다행히 연락한 다음 날 오전 10시에 바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고민할 것 없이 바로 예약했다.

 

오케타니 모유 수유 가슴 마사지 신도림점

주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661 신도림 푸르지오 1차 102동 2602호

연락처: 010-4452-6365

 

 

 위치는 신도림역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사장님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다. 옷을 갈아입고 50분가량 가슴 마사지를 열심히 받으면서 모유 수유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폭풍 질문했는데 사장님이 당황하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모유 수유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 사장님 덕분에 내 가슴이 모유 수유하기 좋은 가슴인지 아닌지 어떻게 하면 모유량을 늘릴 수 있는지 유두 보호기를 써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곳에 가기 전에, 남편이 집에서 간호사가 알려준 대로 가슴 마사지를 해줬는데 아프기만 하고 전혀 나아지지 않았었는데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른 건지 하나도 아프지도 않고 가슴 마사지를 받고 온 그날 저녁 유즙이 전 날 보다 많이 나와서 초유 색깔은 아니었지만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사장님이 마사지 받은 날 저녁에 젖몸살이 와야 앞으로 모유 수유하기 편하다고 하셔서 내심 젖몸살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날 밤, 옆으로 누울 수도 없고 가슴에 손을 갖다 댈 수도 없을 정도로 심하게 젖몸살이 와서 타이레놀을 복용해야 할 정도였다. 그런 상태에서도 사장님의 조언대로 3시간에 한 번씩 유축을 열심히 했다. 물론 직수를 하면 제일 좋겠지만 나 같은 경우, 아기가 아직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기 때문에 직수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밤새 유축을 하고 다음날 연이어 가슴 마사지를 받으러 다시 한번 오케타니 모유 수유 가슴 마사지 신도림점을 찾았다. 젖몸살로 밤새 끙끙대다가 도저히 안되겠기에 남편이 마사지를 해줬는데 너무 아파서 주먹이 나갈 뻔했다. 남편이 이 정도면 병원에 가야 할 정도 아니냐고 할 정도로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땅땅 해져서 가슴 마사지를 받으러 가면서도 걱정이 되었다. 젖몸살은 '제2의 출산'이라 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고통이 크기 때문에 그런 젖몸살을 풀어주는 마사지라면 얼마나 더 아플까 싶어 내심 두려움 반, 걱정 반으로 오케타니 모유 수유 가슴 마사지 신도림점에 갔다. 그런데 이게 웬걸... 하나도 안 아프게 마사지를 해주시는 게 아닌가...?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안 아파서 웃으면서 수다를 떨며 마사지를 받았다. 너무 안 아프게 마사지를 해주셔서 제대로 마사지가 되긴 한 건가 싶었는데 마사지를 받고 몸을 일으키니 손을 댈 수 없이 아프던 가슴이 멀쩡해져 있는 게 아닌가! 게다가 집에 돌아와서 유축을 시작하는데 말로만 듣던 샛노란 초유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것도 꽤나 많은 양이!!! 어찌나 감동적이던지! 아기가 토요일에 퇴원을 하는데 이렇게 유축한 초유를 먹일 생각을 하니 생각만 웃음이 절로 나왔다. 나 혼자서 했다면 불가능한 일이지 않았을까 싶다. 오늘 밤에도 열심히 유축하며 모유량이 늘어나는 그날까지 모유 수유에 도전!

 오케타니 모유 수유 가슴 마사지 신도림점 강추!!! 조만간 한 번 더 방문하게 될 듯~

 

가슴 마사지 받기 전
가슴 마사지 두 번 받고 나온 초유!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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