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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gnancy, childbirth, childcare/임신 및 출산

임신 이야기 (12 weeks 1 day)

by hyeranKIM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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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2일(목요일)

EDD(Expected Date of Delivery, 출산 예정일): 2024년 4월 22일

FHR(Fetal Heart Rate, 심장박동 수): 167bpm

CRL(Crown-Rump Length,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 59.49mm

소견: 1차 기형아 검사 목 투명대랑 콧대 모두 정상으로 나옴 / 니프트(NIFT) 피검사함(결과는 2~3주 뒤 나옴)

 

이번 방문에서 초음파로 1차 기형아 검사 및 니프트 검사를 했다.(피 1통 뽑음) 결과는 다음번 진료 때 알려주신다 하는데 사실 초음파 상으로 이상 소견이 없어서 정상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하셨지만 노산인 나는 걱정되는 마음에 비싸지만 했다.(니프트 비용: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2023년 10월 12일 기준 605,000원)

아기의 크기는 고작 59.49mm이지만 벌써 어느 정도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볼 때마다 신기할 따름이다. 특히나 다리랑 팔의 형태가 지난번에 비해 많이 뚜렷해졌다. 병원에서 12주 차부터 아기의 성별을 알려주시기도 하는데 하도 움직임이 많은 아기라 아들인지 딸인지 확인이 어렵다고 하셔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엄마는 아들이든 딸이든 다 좋아! 참고로 아빠는 딸이었으면 좋겠데! 아기를 낳고 키워보니 정말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건강하게만 태어나고 자라주는 것이 최고의 복인 것 같더라.

*니프트(NIFT) 검사란?

임신 10주 이후 태반을 통해 엄마의 혈액 내 태아의 DNA를 증폭시켜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및 염색체 이상의 결과를 알려주는 검사이다. 혈액검사로 21번, 18번, 13번 상 염색체에 대해 검사하며 성 염색체 검사도 선택할 수 있다.(해외 병원의 경우 니프트 검사를 하면 아기의 성별을 알려주는데 우리나라는 병원마다 다른데 대부분 알려주지 않는다.) 검사 보고서는 대개 검체 수령 후, 1~2주 뒤에 받을 수 있으며 최저 실패율이 0.1%이다. 보통 35세 이상 고령 산모에게 권유되는 검사이다. 니프트(NIFT) 검사+신경관결손 검사 = 1차 기형아 검사+2차 기형아 검사, 그래서 니프트(NIFT)를 하기로 한, 나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하는 1차 기형아 검사와 2차 기형아 검사 대신에 니프트(NIFT)와 신경관결손 검사를 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니프트(NIFT)를 11주~13주 사이에 많이 하는 것 같다. 이게 너무 일찍 검사 해도 태아의 DNA를 충분히 얻지 못해 재검사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하는게 좋다. 가격은 병원마다 천차만별로 50~80만원 정도 한다. 2022년도에 첫째때는 55만원이었고 2023년도에 둘째때는 605,000원으로 가격이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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