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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Waste34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6. 도서관에서 책 대여 or eBook or 중고책 구매하여 책 읽기 16. 도서관에서 책 대여 or eBook or 중고책 구매하여 책 읽기 나의 취미생활 중 하나는 독서라서 예전에 책을 사 모으는 게 낙이었던 시절이 있다. 그러나 매번 새 책을 사 읽는 게 금전적으로도 부담이었고 보관하는 것도 일이라 그 당시 집에서 가까운 곳에 알라딘 서점이 있어 알라딘에서 중고책을 사서 읽고 다시 중고로 팔았었다. 예전에 책을 사 읽을 때 든 생각인데 한 번 읽고 나서 여러 번 다시 읽게 되는 책은 몇 권 안되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읽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으니 우선 중고책을 사서 읽고 다시 읽을 것 같지 않으면 다시 되팔았다. 그러다 동네 지하철역에 스마트 도서관이라는 것이 생겨서 그 뒤로는 중고책을 사지 않게 되었다. 스마트 도서관은 앱으로 내가 읽고자 하는 책을 예약하면 관리.. 2021. 4. 15.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5. 모기 및 날파리 퇴치제 대신 끈끈이주걱 및 파리지옥 키우기 15. 모기 및 날파리 퇴치제 대신 끈끈이주걱 및 파리지옥 키우기 유난히 남편을 좋아하는 모기와 과일을 좋아하는 나 때문에 생기는 날파리로 여름은 그야말로 전쟁이다. 그래서 원래는 스프레이 형태의 퇴치제와 콘센트를 꽂아 쓰는 홈 매트를 사용했었다. 그런데 그 방법이 모기 없애는 데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날파리 없애는 데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화분을 사러 꽃집에 갔다가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을 발견했다. 생김새가 좀 께름칙하게 생겨서 사고 싶지 않았지만 남편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국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을 사 오게 됐다. 이게 뭔 효과가 있겠나 싶은 의구심이 마음속에서 일었지만 남편이 워낙 지극정성으로 가꾸었기에 겉으로 내색하진 않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며칠 지나자 끈끈이주걱 잎에 붙은.. 2021. 4. 14.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4. 물티슈 대신 소창 행주 및 비스코스 행주 사용하기 14. 물티슈 대신 소창 행주 및 비스코스 행주 사용하기 행주를 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열심히 빨아도 발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살림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사용하기 편리한 물티슈를 사용했었다. 물티슈는 행주처럼 삶을 필요도 없고 냄새 걱정이나 관리할 필요가 없으니 편리성만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그런데 제로 웨이스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엄마가 내가 첫 살림 시작할 때 사용하라고 주었던 비스코스 100% 행주를(행주 겉면에 Made in Germany라고 쓰여있는 국민 행주, 전단지 나누어주시는 분이 종종 나누어주기도 하는 행주) 일 년 동안 사용했었다. 비스코스 100%인 행주는(판매자마다 비스코스 함유량이 다른데 우리나라에서는 인견 혹은 비스코스 레이온이라 불린다) 나무 펄프를 가공해서 만든 .. 2021. 4. 13.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3. 외출 시, 휴지 대신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13. 외출 시, 휴지 대신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어렸을 때부터 다한증이(손, 발) 심했던 나는 항상 손수건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나의 서랍장엔 색색의 손수건이 즐비하다. 그러다가 손 다한증이 점점 심해져 생활에 극심한 불편함을 느끼던 나는 결국 3년 전 다한증 수술을 받았다. (그 뒤로 얼굴에 보상성 다한증이 생김) 보상성 다한증이 생겼음에도 손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기쁨이 더 컸고 그 뒤로 자수, 재봉틀, 가죽공예 등 다한증으로 인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원 없이 했다. 제로 웨이스트 얘기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내 이야기에 심취해서 딴 이야기만 잔뜩 해버렸네.. 어쨌든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손에 땀이 안 나다 보니 서랍 속에 즐비하던 손수건을 전혀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추억이.. 2021. 4. 10.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2. 일회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 사용하기 12. 일회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 사용하기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마스크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려워졌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사용한 지 거의 1년 4개월이 다 돼가는데 첫 달을 제외하곤 여태까지 면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다. (내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 면 마스크 여러 개를 빨아서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는데 면 마스크만 쓰기에 불안할 때에는 면 마스크에 필터를 끼워 사용하고 있다. 마스크용 필터는 6M를 사서 마스크 안에 넣을만한 사이즈로 다 자른 후,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일회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에 필터를 넣어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듯. 내가 사용하고 있는 면 마스크 일부는 온라인에서 주문했고 일부는 나랑 엄마가.. 2021. 4. 9.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1. 폴리프로필렌 수세미 대신 천연 수세미 사용하기 11. 폴리프로필렌 수세미 대신 천연 수세미 사용하기 시중에 파는 수세미 중에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게 많다. 폴리프로필렌은 플라스틱 중에서도 성능이 우수한 편이며 높은 온도에서도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아 많은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결국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어떤 회사는 폴리프로필렌은 재활용된다며 친환경이라고 하면서 제품을 팔고 있다. 재활용이 된다는 거지 본인이 재활용한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니 결국 친환경은 아니란 말이다. 광고하는 것처럼 재활용이 되게 하려면 본인들이 고객이 사용한 수세미를 수거해가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하느냐 절대 아니다. 안 할뿐더러 소비자는 그냥 일반 쓰레기에 같이 버리거나 플라스틱 종류 중 하나이니 재활용 쓰레기에 버리기도 한다. 지인에게 이사 선물로 받은 거라 결.. 2021.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