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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5

육아 일기(생후 20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이번 주는 시부모님께 이안이 보여주러 바르셀로나로 14시간 비행기를 타고 갔다. 시차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으나 비행기 안에서 잘 못 잔 탓인지 도착했을 때 바르셀로나 저녁 시간 때라 씻기고 바로 재우니 다행히 잘 잤고 생각보다 금방 시차 적응을 해서 시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국과 거의 비슷한 텀으로 먹고 자고 일어나줘서 얼마나 기특하던지! 그리고 비행기에서 생각보다 많이 보채거나 울지 않아서 생각보다 수월했다. 물론 계속 아기 띠 하고 복도를 돌아다니느라 삭신이 쑤셨지만 그래도 그 정도면 뭐 할만했다는;;; 그리고 배시넷에서도 잠깐이지만 잘 자줘서 이안이한테 고마웠다. 이제 성장 정체기인지 분유 먹는 속도나 양이 조금 줄어들었고 .. 2022. 12. 29.
육아 일기(생후 17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이번 주에 이안이의 몸무게 8kg 돌파! 물론 똥 싸고 나면 이 몸무게에서 200g씩 줄어들기도 하지만... 이안이 뒤쪽 머리는 어느 정도 다 빠졌고 앞 쪽은 조금씩 자라나고 있다. 얼른 머리카락이 풍성해졌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 수유 후, 이안이가 자꾸 입을 쩝쩝거리고 입술을 빨아먹길래 기존 160ml에서 20ml를 늘려 180ml를 먹이기 시작했다. 다 먹고도 게워내는 게 많이 줄어들어 앞으로도 180ml를 계속 먹여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1일 1~2회 똥을 싸기 시작했다. 원래 2~3일에 한 번 똥을 쌌는데 엄마에게 더욱 일거리를 주기 위해 매일 똥을 싸는 효자 이안이. 옹알이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돌고래 같이 소리를 질러댄다. 온 힘을 다해 소.. 2022. 11. 27.
육아 일기(생후 14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아무래도 분유 정체기가 온 건지 먹는 속도도 아주 조금 느려지고 게워내는 것도 많아지는 것 같아서 180ml 먹던걸 160ml으로 바꿨다. 그리고 이제 아예 자연 단유가 돼서 모유 수유는 더 이상 하지 않게 됐다. 뭔가 시원섭섭! 모유 양이 많았다면 쭉 모유 수유를 하고 싶었지만 이안이가 먹는 양을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는 데다가 혼합을 하다 보니 결국 모유 수유 거부 반응이 와서 자연스레 단유 결정. 이번 주는 다리를 허리 위로 올리는 횟수가 더 잦아진 것 같다. 다리를 자꾸 위로 치켜세워올리고 몸을 비틀어댄다. 뒤집기를 시도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곧 하지 않을까 하는 도치맘의 내심 바램. 수요일에 드디어 이안이가 오래도록 사용할 슈퍼싱글 침대가 와서 분리 수면 .. 2022. 11. 9.
육아 일기(생후 8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여전히 잠이 없고 울보라 우리 부부를 힘들게 하지만 눈마주침 한번, 미소 한번이면 그 모든 피로가 다 사라지는 매직! 터미타임도 잘 하고 이제는 소리나는 딸랑이에도 반응을 한다. 요즘엔 흑백 초점책보다는 색깔 있는 초점책을 더 선호하는 이안이. 이전엔 하루에 5번도 넘게 싸던 똥을 요즘엔 하루에 한 번 묽게 싸서 걱정했는데 탈수증상이 있거나 기저귀에 흡수될 정도의 설사를 한건 아니라서 다른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다. 2022년 9월 19일 ~ 2022년 9월 25일 [인지발달]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구별해요. 이 시기가 되면 아기도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를 각각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인지능력이 발달한다. 이 얘기는 아기도 목소리만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볼 수.. 2022. 9. 26.
육아 일기(신생아 ~생후 2주)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2022년 8월 1일~2022년 8월 14일 [신체발달] 1주일 만에 달라진 아기의 모습 일주일 사이 아기는 많이 또렷해져 있다. 태지가 벗겨지면서 보송보송한 피부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작은 자극에도 몸을 꿈틀대거나 고개를 양옆으로 돌리기도 하면서 엄마의 눈길을 끈다. 청각이 가장 발달해 있는 아기는 특히 큰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젖을 빨다가도 큰 소리가 나면 멈출 정도. 시각은 눈앞에 놓인 물체를 희미하게나마 알아볼 수 있을 수준이다. 그러나 빛과 어둠에는 잘 반응해서 밝은 빛을 비추면 눈이 가늘어진다. 가끔씩 놀란 표정을 짓기도 하는데 빛이나 소리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전히 하루 종일 잠을 자고 그 외의 시간에는 젖을 먹거나 우는 것.. 2022.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