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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3

Spain Tarragona Sant Carles de la Ràpita lunch in Cinteta Gastrobar 지난번에 Tapas 중 하나인 감자 브라바스를 Cinteta Gastrobar에서 맛있게 먹었던 터라 다른 메뉴도 궁금하여 평일 점심에 방문하였다. 생긴 지 몇 년 안 된 곳이라 내부 인테리어도 모던하고 무척 깨끗하다. 우리는 보통 이곳에 가면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야외석에 앉는다. Cinteta Gastrobar 주소: Carrer Sant Isidre, 68, 43540 Sant Carles de la Ràpita, Tarragona, Spain 전화번호: +34 608539867 영업시간: 매일 8:00~15:00, 19:00~00:00 기타 사항: 예약 가능, 실내에 화장실 있음, 야외석 있음, 아기의자 없음 메뉴: Cinteta Gastrobar · Carrer Sant Isidre, 68,.. 2021. 12. 9.
스페인 식자재 #1 삼겹살/PANCETA 스페인 식자재 #1 삼겹살/Panceta 나의 스페인 일상을 기억하기 위해 오로지 나만을 위해 작성하는 스페인 식자재 이야기. 오늘 이야기할 스페인 식자재는 삼겹살! 갑자기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어서 Mercadona 육류코너를 둘러보다 찾은 삼겹살, 스페인어로는 Panceta. 찾기 어렵지 않은 게 어려서부터 많이 봐왔던 삼겹살 자태를 뽐내는 돼지고기를 고르면 된다. 그래도 정 모르겠다 싶으면 겉면에 Panceta라고 쓰여있는 돼지고기를 고르면 된다. 아직 다른 슈퍼마켓의 삼겹살을 경험해 보지 못해 스페인 삼겹살은 이렇더라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삼겹살과 맛이 확실히 다르다. 어디에선가 스페인 삼겹살을 건강한 돼지고기 맛이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나는데 정말 그 말이 딱 맞다. 고기가 얇아.. 2021. 11. 10.
스페인 이야기 01. 스페인에서 가서 살다 스페인 남자를 만나 결혼했지만 우리는 한국에서 만났고 고맙게도 프랑스에 살던 짝꿍이 나를 위해 한국으로 와줬다. 그래서 스페인은 크리스마스 때나 혹은 어쩌다 여름휴가 때 시댁을 방문하기 위해 가본 게 전부였다. 물론 10여 년 전에 혼자 배낭을 메고 3주 정도 스페인 전역을 여행한 적이 있지만 세월이 꽤나 흘러 그 기억도 그 당시 찍었던 사진을 보지 않으면 가물가물할 정도다. 그런 내가 이렇게 갑작스레 스페인에 가서 살게 되다니! 물론 맨날 말로는 짝꿍에게 언젠가는 스페인에 가서 살아봐야 하지 않겠냐며 양쪽 나라에서 살아본 후, 우리가 평생 살 곳을 정하는 게 공평한 거라고 허공에 대고 주장하곤 했다. 그런데 그 말을 지켜야 할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예상치도 못했던 펀치를 얼굴에 맞은 것처럼 정신.. 2021.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