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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s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 저녁 쫑포 피자수퍼

by hyeranKIM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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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여수 이곳저곳을 걸어 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쫑포 피자수퍼. 그렇지 않아도 짝꿍이 며칠째 한식만 먹어 피자, 햄버거 같은게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중이었다. 후기를 찾아보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마지막 날 저녁만큼은 짝꿍이 먹고 싶어 하는 걸 먹기로!

 

 

쫑포 피자수퍼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이순신광장로 167 (중앙동 243-8)

전화번호: 061-666-3243

영업시간: 일요일~목요일 11:30~22:00 / 금요일~토요일 11:30~00:00

기타 사항: 포장 가능, 예약 가능, 단체석 있음

메뉴:

 

 오늘도 지나칠 수 없는 원산지 표시, 피자라는 메뉴 특성상 다 수입재료이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한 쪽 벽면에 놓여 있는 냉장고가 인상적이다. 냉장고에는 판매하고 있는 음료와 주류가 진열되어 있다. 판매하는 주류는 상황에 따라 바뀌는 듯했다.

 우리는 고민할 것도 없이 하프앤하프 피자 13인치를(21900원) 주문했고 각자 먹고 싶은 피자를 하나씩 골랐다. 나의 선택은 미트 살라미, 짝꿍의 선택은 에그 마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걸 즐기는 짝꿍이니 에그 마요나 칩스 중 하나를 선택할 거라 예상했었다. 피자만 먹기 아쉬워 나를 위해 크림 생맥 1잔(3500원)과 술은 입에도 안대는 짝꿍을 위해 코카콜라 1잔(2000원)을 함께 주문했다.

 여기는 모두 셀프라 셀프바에서 피클, 할라피뇨, 치즈 소스 그리고 물을 가져다 먹으면 된다.

 전반적으로 인테리어는 개업한지 얼마 안 된 건지 깔끔한 편이었고 겉에서 봤을 때보다 꽤 넓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가 주문한 하프앤하프 피자가 나왔다. 사진상 오른쪽이 미트 살라미, 왼쪽이 에그 마요.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의 피자이고 도우가 얇은 편이다. 도우가 바삭한 편은 아닌데 쫄깃한 편이고 내가 그동안 봐왔던 일반 도우와 색깔이 달랐다. 뭐로 만든 건지 궁금했다. 어쨌든 미트 살라미는 우리가 예상했던 딱 그런 맛이었고 에그 마요는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그걸 잘게 썰어 토핑으로 올려진 할라피뇨가 잡아줬다. 내 입맛에는 그냥 보통의 피자 맛이었는데 짝꿍은 피자스쿨 피자보다 훨씬 낫다면서 집 근처에 있었으면 자주 갔을 것 같다더라. (참고로 짝꿍은 피자헛, 도미노피자는 피자라고 생각을 안 하고 이탈리아식 피자만 피자라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우리나라 피자 프랜차이즈 중에 피자스쿨 피자가 도우도 얇고 맛도 괜찮단다. 물론 맛은 전문 화덕피자가 제일 낫지만 집 근처에 화덕피자집이 없기도 하고 가격대도 비싸서 자주 먹지는 않는다. 어쨌든 피자스쿨보다 낫다는 건 굉장한 평가)

 짝꿍 때문에라도 여수에 다시 여행을 온다면 다시 방문하게 될 듯한 쫑포 피자수퍼.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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