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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Waste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02. 티타늄 빨대 사용하기

by hyeranKIM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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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티타늄 빨대 사용하기

 

 제로 웨이스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카페에서 테이크아웃을 안하게 되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는 텀블러를 구비해두고 사용하지만 테이크아웃을 하게 되는 경우를 위해 텀블러를 가방에 넣어다니거나 회사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나갈때마다 텀블러를 손에 들고 다니는 것까지 하기에는 번거롭다. 그래서 그냥 테이크아웃을 줄이는 것으로 나 자신 스스로와 협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기는 문제가 있으니 바로 빨대. 차가운 음료는 빨대로 마셔야 제맛인데 빨대를 사용하자니 죄책감이 느껴지고 빨대를 안 사용하자니 음료 맛이 떨어진다. (일부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사용하는 종이 빨대는 음료가 빨대를 통과할때 종이 맛도 함께 올라와서 개인적으로 너무 별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일회용 빨대를 대체할만한 유리 빨대, 티타늄 빨대, 대나무 빨대 같은 것이다. 어차피 세척은 모두 번거롭다. 유리 빨대는 예쁘긴한데 나 같이 덜렁거리는 성격의 소유자에게는 사용하기 너무 조심스러우므로 패스! 대나무 빨대는 디자인이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패스! 그렇게 해서 선택한 티타늄 빨대. 가볍고 관리하기 쉽고 스크레치도 잘 안나고 색도 변하지 않으니 너무 좋다. TMI이긴한데 나랑 짝꿍 모두 티타늄을 좋아해 심지어 결혼반지도 티타늄으로 만든 반지다. 이리저리 온라인으로 찾아보다가티타늄으로 제품을 만들어 파는 Keith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는데 거기서 티타늄 빨대를 발견하자마자 구매했다. 빨대를 구입하면 세척솔, 보관용기가 세트로 구성되어있다. 그래서 더더욱 좋은듯! 빨대용 세척솔을 따로 사야하나 싶었는데 세척솔이 이미 세트로 구성되어있으니 일석이조. 그리고 밖에서 음료를 마실때도 빨대사용에 더 이상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게 아니다보니 보관용기에 빨대와 세척솔을 넣어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회사에서도 가끔 사용하곤 한다. 처음에는 빨대가 약간 꺽여있어 세척하는게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유연한 세척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을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이제 일회용 빨대에서 해방되어 더 이상 차가운 음료를 마실때마다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도 되니 최고!!!

 

 

※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만약 더 좋은 방법이 있거나 제 방법 중 수정해야 할 게 있다면 언제든 의견 주세요. 항상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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