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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일주일 식단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10주차)

by hyeranKIM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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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3/1(월)~3/7(일))

요일

일주일 식단

월요일(3/1)

점심: 프로슈토 호밀빵 샌드위치, 양배추 샐러드

저녁: 오징어순대, 리코타치즈 샐러드

화요일(3/2)

점심: 밀푀유나베

저녁: 짝꿍의 최애 냉동피자

수요일(3/3)

점심: 삶은 양배추, 쌈장 버섯밥

저녁: 페타치즈 파스타

목요일(3/4)

저녁: 김치볶음밥과 계란 프라이

금요일(3/5)

저녁: 리코타치즈 샐러드, 후무스와 나초

토요일(3/6)

점심: 빠에야, 후무스와 나초, 그릭 샐러드

저녁: 외식(호세가에서 멕시코 음식)

일요일(3/7)

점심: 잠봉뵈르 샌드위치

저녁: 나는 라면과 김치, 짝꿍은 잠봉뵈르 샌드위치

 

3월 1일(월) 점심

메뉴: 프로슈토 호밀빵 샌드위치, 양배추 샐러드

재료:

프로슈토 호밀빵 샌드위치 - 직접 만든 호두 호밀빵, 로메인, 프로슈토, 모짜렐라치즈, 홀머스타드, 마요네즈, 꿀

양배추 샐러드 - 양배추, 케첩, 마요네즈

 

3월 1일(월) 저녁

메뉴: 오징어순대, 리코타치즈 샐러드

재료:

리코타치즈 샐러드 - 샐러드 야채, 리코타치즈, 허브 소금, 올리브오일

 

3월 2일(화) 점심

메뉴: 밀푀유나베

재료:

밀푀유나베 - 팽이버섯, 청경채, 깻잎, 새송이버섯, 수제비, 칼국수, 배추, 표고버섯, 소고기, 육수(다시마, 멸치, 무, 대파)

 

3월 2일(화) 저녁

메뉴: 짝꿍의 최애 냉동피자

 

3월 3일(수) 점심

메뉴: 삶은 양배추, 쌈장 버섯밥

재료:

쌈장 버섯밥 - 쌈장, 참기름, 밥, 새송이버섯, 양파

 

3월 3일(수) 저녁

메뉴: 페타치즈 파스타

재료:

요즘 SNS에서 그렇게 핫하다는 페타치즈 파스타! 나도 한 번 도전해봤다. 만들기는 진짜 쉬운데 새콤한 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별로였지만 짝꿍 입맛에는 엄청 맛있단다. 뭐 그럼 됐지 : D

페타치즈 파스타 - 방울토마토, 페타치즈, 다진마늘, 바질, 소금, 올리브오일, 파스타면

 

3월 4일(목) 저녁

메뉴: 김치볶음밥과 계란 프라이

재료:

김치볶음밥 - 김치, 새송이버섯(먹어치워야 하는 식재료), 참치, 참기름, 피자치즈, 설탕

 

3월 4일(금) 저녁

메뉴: 리코타치즈 샐러드, 후무스와 나초

재료:

리코타치즈 샐러드 - 로메인, 리코타치즈, 방울토마토, 허브소금, 올리브오일

후무스 - 병아리콩, 허브소금, 깨소금, 레몬즙, 올리브오일, 병아리콩 삶은 물, 마요네즈, 크림치즈, 다진 마늘

 

3월 5일(토) 점심

메뉴: 빠에야, 후무스와 나초, 그릭 샐러드

재료:

빠에야 - 오징어, 새우, 마늘, 허브소금, 빠에야 시즈닝 파우더, 육수(다시마, 무, 대파, 멸치)

그릭 샐러드 - 로메인, 페타치즈, 방울토마토, 올리브, 당근, 양파, 올리브오일, 레몬즙, 꿀, 다진 마늘

 

3월 6일(토) 저녁

메뉴: 외식(호세가에서 멕시코 음식)

친정 식구들과 함께 짝꿍 생일을 축하할 겸 모여 짝꿍의 최애 음식인 멕시코 음식을 먹었다. 처음 가본 멕시코 음식점인데 꽤 괜찮았다.

 

3월 7일(일) 점심

메뉴: 잠봉뵈르 샌드위치

재료:

내 스타일의 잠봉뵈르 샌드위치 - 바게트, 잠봉, 버터, 로메인, 하바르티 치즈, 홀머스터드, 마요네즈, 꿀

 

3월 7일(일) 저녁

메뉴: 나는 라면과 김치, 짝꿍은 잠봉뵈르 샌드위치

재료:

짝꿍 스타일의 잠봉뵈르 샌드위치 - 바게트, 잠봉, 버터, 로메인, 하바르티 치즈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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