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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일주일 식단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13주차)

by hyeranKIM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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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3/22(월)~3/28(일))

요일

일주일 식단

월요일(3/22) 여행 중
화요일(3/23)

점심: 호박전, 파김치, 김치, 칼국수

저녁: 바지락탕

수요일(3/24)

점심: 고등어구이, 파김치, 김, 진미채볶음, 전날 먹고 남은 바지락탕

저녁: 궁중 떡볶이

목요일(3/25)

점심: 전날 먹고 남은 궁중 떡볶이, 김, 진미채볶음, 파김치, 리코타치즈 샐러드

저녁: 바게트 샌드위치

금요일(3/26)

점심: 외식 (소꼬리찜)

저녁: 진미채볶음, 김, 파김치, 뭇국, 계란 프라이, 고등어구이

토요일(3/27)

점심: 뭇국, 상추와 깻잎, 닭갈비

저녁: 외식 (배달음식 치킨)

일요일(3/28)

점심: 깻잎장아찌, 시금치 장아찌, 무 쌈, 김, 진미채볶음, 파김치, 달래된장찌개, 장어구이

저녁: 바게트 샌드위치, 후무스, 나초

 

3월 23일(화) 점심

메뉴: 호박전, 파김치, 김치, 칼국수

재료:

호박전 - 애호박, 부침가루, 계란

칼국수 - 곰국, 다진 마늘, 간장, 다시다, 대파, 들깨가루, 고춧가루, 참치 액, 계란, 칼국수 면, 소금

 

3월 23일(화) 저녁

메뉴: 바지락탕

재료:

바지락탕 - 무, 대파, 고추, 바지락, 다시다, 양파, 멸치, 참치 액, 소금

 

3월 24일(수) 점심

메뉴: 고등어구이, 파김치, 김, 진미채볶음, 전날 먹고 남은 바지락탕

재료:

바지락탕 - 무, 대파, 고추, 바지락, 다시다, 양파, 멸치, 참치 액, 소금

 

3월 24일(수) 저녁

메뉴: 궁중 떡볶이

재료:

궁중 떡볶이 - 조랭이떡, 소 불고기, 표고버섯, 당근, 양파, 넓적당면, 간장, 설탕, 미림, 참깨, 참기름, 다진 마늘, 후추

 

3월 25일(목) 점심

메뉴: 전날 먹고 남은 궁중 떡볶이, 김, 진미채볶음, 파김치, 리코타치즈 샐러드

재료:

 

3월 25일(목) 저녁

메뉴: 바게트 샌드위치

재료:

바게트 샌드위치 - 바게트, 참치, 마요네즈

 

3월 26일(금) 점심

외식 메뉴: 소꼬리찜 (우작 설렁탕)

 

3월 26일(금) 저녁

메뉴: 진미채볶음, 김, 파김치, 뭇국, 계란 프라이, 고등어구이

재료:

뭇국 - 무, 국거리 소고기, 대파, 참기름, 참치 액, 소금

 

3월 27일(토) 점심

메뉴: 뭇국, 상추와 깻잎, 닭갈비

재료:

닭갈비 - 양배추, 양파, 떡국떡, 닭 허벅지살, 대파, 다진 마늘, 설탕, 고춧가루, 다시다, 후추, 간장, 굴 소스, 고추장, 카레 가루, 갈아만든 배\

뭇국 - 무, 국거리 소고기, 대파, 참기름, 참치 액, 소금

 

3월 27일(토) 저녁

외식 메뉴: 배달음식의 대명사 치킨 반반!

 

3월 28일(일) 점심

메뉴: 깻잎장아찌, 시금치 장아찌, 무 쌈, 김, 진미채볶음, 파김치, 달래된장찌개, 장어구이

재료:

달래된장찌개 - 곰국, 감자, 양파, 달래, 두부, 된장, 고춧가루, 참치 액

 

3월 28일(일) 저녁

메뉴: 바게트 샌드위치, 후무스, 나초

재료:

바게트 샌드위치 - 바게트, 햄, 상추, 에담치즈, 소스(마요네즈, 라임즙, 머스터드, 꿀)

후무스 - 병아리콩, 마요네즈, 깨소금, 다진 마늘, 소금, 병아리콩 삶은 물, 라임즙, 올리브오일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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