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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일주일 식단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14주차)

by hyeranKIM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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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3/29(월)~4/4(일))

요일

일주일 식단

월요일(3/29)

점심: 엔초비 파스타, 리코타치즈 샐러드

저녁: 후무스, 나초, 오징어순대

화요일(3/30)

점심: 페타치즈 토마토 파스타

저녁: 뽈뽀

수요일(3/31)

점심: 외식(에그드랍)

저녁: 외식(더 셰프)

목요일(4/1)

점심: 떡국, 파김치, 알타리 김치

저녁: 햄 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금요일(4/2)

점심: 등촌 샤브샤브

저녁: 치즈 소세지, 감자전

토요일(4/3)

점심: 또르띠아, 초리소, 하몽, 바게트, 올리브, 소스, 페스토 토마토 파스타

저녁: 점심에 먹고 남은 파스타

일요일(4/4)

점심: 짜장면, 시금치 된장국, 파김치, 알타리 김치, 김치

저녁: 외식(쉑쉑버거)

 

3월 29일(월) 점심

메뉴: 엔초비 파스타, 리코타치즈 샐러드

재료:

엔초비 파스타 - 엔초비, 페페론치노, 마늘, 파스타면, 면수, 올리브오일

 

3월 29일(월) 저녁

메뉴: 후무스, 나초, 오징어순대

재료:

후무스 - 병아리콩, 올리브오일, 깨소금, 허브소금, 마요네즈, 라임즙, 다진 마늘

오징어순대는 시중에 파는 것에 부침가루, 계란만 묻혀서 구움

 

3월 30일(화) 점심

메뉴: 페타치즈 토마토 파스타

재료:

페타치즈 토마토 파스타 - 페타치즈, 방울토마토, 허브소금, 올리브오일, 다진 마늘

 

3월 30일(화) 저녁

메뉴: 뽈뽀

재료:

뽈뽀 - 문어, 감자, 훈제파프리카가루, 올리브오일

 

3월 31일(수) 점심

외식 메뉴: 에그드랍

 

3월 31일(수) 저녁

외식 메뉴: 더 셰프(스페인 식당)

 

4월 1일(목) 점심

메뉴: 떡국, 파김치, 알타리 김치

재료:

떡국 - 떡국떡, 곰국, 소금, 대파, 참치액

 

4월 1일(목) 저녁

메뉴: 햄 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재료:

햄 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 햄, 에담치즈, 상추, 소스(머스터드, 마요네즈, 라임즙, 꿀)

 

4월 2일(금) 점심

메뉴: 등촌 샤브샤브

재료:

등촌 샤브샤브 - 미나리,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샤브샤브용 소고기, 달래, 육수(다시마, 멸치, 무, 양파), 육수 소스(진간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된장, 고추장, 후추, 설탕, 다시다)

 

 

4월 2일(금) 저녁

메뉴: 치즈 소세지, 감자전

재료:

감자전 - 감자, 체다치즈, 감자전분

 

4월 3일(토) 점심

메뉴: 또르띠아, 초리소, 하몽, 바게트, 올리브, 소스, 페스토 토마토 파스타

재료:

또르띠아 - 계란, 양파, 감자, 허브소금

페스토 토마토 파스타 - 치즈 소세지, 새우, 양파, 페스토소스, 토마토소스, 파스타면, 허브소금

바게트에 올려먹는 소스 - 갈은 토마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허브소금

 

4월 3일(토) 저녁

메뉴: 점심에 먹고 남은 파스타

 

 

4월 4일(일) 점심

메뉴: 짜장면, 시금치 된장국, 파김치, 알타리 김치, 김치

재료:

짜장면 - 고형 짜장, 나가사끼 우동면, 감자, 양파, 돼지고기, 당근, 참치액

시금치 된장국 - 시금치, 두부, 다진 마늘, 된장, 참치액

 

4월 4일(일) 저녁

외식 메뉴: 쉑쉑버거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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