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5/3(월)~5/9(일))
요일 |
일주일 식단 |
월요일(5/3) |
점심: 열무김치 비빔밥 저녁: 후무스, 나초 |
화요일(5/4) |
점심: 친구 찬스 저녁: 감자 전, 뭇국 |
수요일(5/5) |
점심: 짜장면, 뭇국, 김치 저녁: 꼬치 오븐 구이 |
목요일(5/6) |
점심: 멸치 버터 볶음밥, 뭇국, 총각김치 저녁: 직접 구운 호밀빵, 계란 프라이, 베이크드 빈, 크림치즈, 딸기잼 |
금요일(5/7) |
점심: 엔초비 파스타 저녁: 두부김치 |
토요일(5/8) |
점심: 어묵 가락국수 저녁: 어버이날 맞이 외식(더 셰프) |
일요일(5/9) |
점심: 라자냐, 새우 샐러드, 직접 만든 바스크 치즈케이크 저녁: 배달음식의 왕중왕 치킨 |
5월 3일(월) 점심
메뉴: 열무김치 비빔밥
재료:
열무김치 비빔밥 - 열무김치, 계란 프라이, 참기름, 고추장, 상추
5월 3일(월) 저녁
메뉴: 후무스, 나초
재료:
후무스 - 병아리콩, 마요네즈, 다진 마늘, 깨소금, 소금, 올리브오일, 병아리콩 삶은 물, 라임즙
5월 4일(화) 점심
친구 찬스!
5월 4일(화) 저녁
메뉴: 감자 전, 뭇국
재료:
감자전 - 감자, 소금, 감자 전분
뭇국 - 국거리 소고기, 무, 대파, 다진 마늘, 참치 액, 간장, 소금
5월 5일(수) 점심
메뉴: 짜장면, 뭇국, 김치
재료:
짜장면 - 당근, 감자, 양파, 양송이버섯, 짜장 블록, 가락국수면
뭇국 - 국거리 소고기, 무, 대파, 다진 마늘, 참치 액, 간장, 소금
5월 5일(수) 저녁
메뉴: 꼬치 오븐 구이
재료:
꼬치 오븐 구이 - 삼겹살, 양송이버섯, 가지, 양파, 간장, 설탕, 참기름, 후추
5월 6일(목) 점심
메뉴: 멸치 버터 볶음밥, 뭇국, 총각김치
재료:
멸치 버터 볶음밥 - 멸치볶음, 대파, 버터
뭇국 - 국거리 소고기, 무, 대파, 다진 마늘, 참치 액, 간장, 소금
5월 6일(목) 저녁
메뉴: 직접 구운 호밀빵, 계란 프라이, 베이크드 빈, 크림치즈, 딸기잼
재료:
5월 7일(금) 점심
메뉴: 엔초비 파스타
재료:
엔초비 파스타 - 엔초비, 페퍼론치노, 참치 액, 다진 마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월 7일(금) 저녁
메뉴: 두부김치
재료:
두부김치 - 두부, 김치, 설탕, 물, 고춧가루, 참치 액, 참기름
5월 8일(토) 점심
메뉴: 어묵 가락국수
재료:
어묵 가락국수 - 멸치, 다시마, 무, 어묵, 가락국수면, 참치 액, 소금
5월 8일(토) 저녁
외식 메뉴: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엄마가 먹고 싶어 하던 스페인 음식 먹으러 더 셰프 방문!
5월 9일(일) 점심
메뉴: 라자냐, 새우 샐러드, 직접 만든 바스크 치즈케이크
재료:
라자냐 - 양파, 당근, 양송이버섯, 홀 토마토, 가지, 간 돼지고기, 간 소고기, 치킨스톡, 오레가노, 바질, 타임, 월계수잎, 라자냐 면, 피자치즈
새우 샐러드 - 샐러드 야채, 새우, 방울토마토, 발사믹 소스, 올리브오일
바스크 치즈케이크 - 크림치즈, 계란, 중력분, 설탕, 생크림
5월 9일(일) 저녁
외식 메뉴: 배달음식의 왕중왕 치킨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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