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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일주일 식단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20주차)

by hyeranKIM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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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5/10(월)~5/16(일))

요일 일주일 식단
월요일(5/10) 점심: 리코타치즈 샐러드, 일요일에 먹고 남은 라자냐
저녁: 양송이 수프, 직접 구운 호두 호밀빵
화요일(5/11) 점심: 열무김치 비빔밥
저녁: 오징어순대
수요일(5/12) 점심: 두부 샐러드
저녁: 라구 소스 파스타, 리코타치즈 샐러드
목요일(5/13) 점심: 햄 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저녁: 삶은 만두
금요일(5/14) 점심: 떡국, 총각김치
저녁: 후무스와 나초, 딸기
토요일(5/15) 점심: 뽈뽀, 참치 피자, 후무스와 나초, 닭 안심 샐러드
저녁: 거한 점심 식사를 한 탓에 저녁까지 소화가 되지 않아 간단하게 방울토마토만 먹음
일요일(5/16) 점심: 리코타치즈 샐러드, 후무스와 나초, 모둠 치즈, 파바다(스페인 아스뚜리아스의 대표적인 수프)
저녁: 딸기 요거트

 

5월 10일(월) 점심

메뉴: 리코타치즈 샐러드, 일요일에 먹고 남은 라자냐

재료:

리코타치즈 샐러드 - 새싹야채, 리코타치즈, 발사믹 소스, 올리브오일, 방울토마토

 

5월 10일(월) 저녁

메뉴: 양송이 수프, 직접 구운 호두 호밀빵

재료:

양송이 수프 - 양송이버섯, 감자, 양파, 생크림, 우유, 허브소금, 버터

 

5월 11일(화) 점심

메뉴: 열무김치 비빔밥

재료:

열무김치 비빔밥 - 열무김치, 어린잎 채소, 계란 프라이, 고추장, 참기름

 

5월 11일(화) 저녁

메뉴: 오징어순대

재료:

오징어순대 - 오징어순대, 부침가루, 계란

 

5월 12일(수) 점심

메뉴: 두부 샐러드

재료:

두부 샐러드 - 두부, 새싹야채, 방울토마토, 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

 

5월 12일(수) 저녁

메뉴: 라구 소스 파스타, 리코타치즈 샐러드

재료:

라구 소스 파스타 - 지난주 일요일에 먹은 라자냐 만들고 남은 라자냐 소스, 파스타면

리코타치즈 샐러드 - 새싹야채, 리코타치즈, 발사믹 소스, 올리브오일, 방울토마토

 

5월 13일(목) 점심

메뉴: 햄 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방울토마토

재료:

햄 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 바게트, 햄, 에담치즈, 머스터드, 마요네즈, 꿀, 라임즙

 

5월 13일(목) 저녁

메뉴: 삶은 만두, 딸기

재료:

엄마가 직접 만든 만두(엄마만두는 사랑입니다)

 

5월 14일(금) 점심

메뉴: 떡국, 총각김치

재료:

떡국 - 떡국떡, 대파, 곰국, 소금

 

5월 14일(금) 저녁

메뉴: 후무스와 나초, 딸기

재료:

후무스 - 병아리콩, 마요네즈, 깨소금, 다진 마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라임즙, 병아리콩 삶은 물

 

5월 15일(토) 점심

메뉴: 뽈뽀, 참치 피자, 후무스와 나초, 닭 안심 샐러드

재료:

뽈뽀 - 문어, 감자, 허브소금, 훈제 파프리카 가루, 올리브오일

후무스 - 병아리콩, 마요네즈, 깨소금, 다진 마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라임즙, 병아리콩 삶은 물

닭 안심 샐러드 - 어린잎 채소, 로메인, 닭 안심, 간장, 마늘, 설탕, 맛술, 매실액, 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 방울토마토

참치 피자 - 냉동피자 위에 참치와 피자치즈를 더해 완성한 피자

 

5월 15일(토) 저녁

거한 점심 식사를 한 탓에 저녁까지 소화가 되지 않아 간단하게 방울토마토만 먹음

 

5월 16일(일) 점심

메뉴: 리코타치즈 샐러드, 후무스와 나초, 모둠 치즈, 파바다(스페인 아스뚜리아스의 대표적인 수프)

재료:

리코타치즈 샐러드 - 새싹야채, 로메인, 리코타치즈, 허브소금, 올리브오일, 방울토마토

후무스 - 병아리콩, 마요네즈, 깨소금, 다진 마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라임즙, 병아리콩 삶은 물

모둠 치즈 - 에멘탈, 꽁떼, 쎄미 쿠라도 만체고

파바다 - 콩, 초리소, 소시지, 순대, 토마토소스, 감자, 양파, 치킨스톡, 물

 

5월 16일(일) 저녁

메뉴: 딸기 요거트

재료:

딸기 요거트 - 딸기, 플레인 요거트, 꿀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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