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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일주일 식단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21주차)

by hyeranKIM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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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5/17(월)~5/23(일))

요일 일주일 식단
월요일(5/17) 점심: 연근조림, 진미채볶음, 마파두부
저녁: 햄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화요일(5/18) 점심: 김치볶음밥
저녁: 닭안심 샐러드
수요일(5/19) 점심: 친구 찬스!
저녁: 오뎅우동,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 소세지
목요일(5/20) 점심: 딸기요거트
저녁: 야채죽, 총각김치
금요일(5/21) 점심: 야채죽, 총각김치, 쑥된장국
저녁: 인도커리
토요일(5/22) 점심: 페타치즈 파스타
저녁: 외식(산마을 우물가 정식)
일요일(5/23) 점심: 호박전, 새우샐러드, 군만두
저녁: 외식(쿠차라 부리또)

 

5월 17일(월) 점심

메뉴: 연근조림, 진미채볶음, 마파두부

재료:

마파두부 - 두반장, 사천마늘기름, 목이버섯, 다진 마늘, 순두부, 청양고추, 양파, 전분, 진간장, 설탕, 후추, 맛술

 

5월 17일(월) 저녁

메뉴: 햄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재료:

햄치즈 바게트 샌드위치와 방울토마토 - 바게트, 햄, 에담치즈, 로메인, 마요네즈, 머스터드, 꿀, 라임즙

 

5월 18일(화) 점심

메뉴: 김치볶음밥

재료:

김치볶음밥 - 김치, 양파, 고추장, 참기름

 

5월 18일(화) 저녁

메뉴: 닭안심 샐러드

재료:

닭안심 샐러드 - 닭안심,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어린잎채소, 로메인, 가지, 발사믹소스, 올리브오일

 

5월 19일(수) 점심

친구 찬스!

 

5월 19일(수) 저녁

메뉴: 오뎅우동,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 소세지

재료:

오뎅우동 - 양파, 다시마, 멸치, 청양고추, 오뎅, 나가사끼 우동면

 

5월 20일(목) 점심

메뉴: 딸기요거트

재료:

딸기요거트 - 딸기, 꿀, 플레인 요거트

 

5월 20일(목) 저녁

메뉴: 야채죽, 총각김치

재료:

야채죽 - 감자, 양파, 표고버섯, 쌀, 참기름, 소금

 

5월 21일(금) 점심

메뉴: 야채죽, 총각김치, 쑥된장국

재료:

야채죽 - 감자, 양파, 표고버섯, 쌀, 참기름, 소금

쑥된장국 - 쑥, 된장, 소금

 

5월 21일(금) 저녁

메뉴: 인도커리

재료:

인도커리 - 닭안심, 양파, 인도커리페이스트, 코코넛밀크, 요거트, 치킨스톡

 

5월 22일(토) 점심

메뉴: 페타치즈 파스타

재료:

페타치즈 파스타 - 홀토마토, 방울토마토, 올리브오일, 소금, 바질, 페타치즈, 파스타면

 

5월 22일(토) 저녁

가족과 함께 외식 메뉴: 산마을 우물가 정식

 

 

5월 23일(일) 점심

메뉴: 호박전, 새우 샐러드, 군만두

재료:

호박전 - 애호박, 부침가루, 계란, 소금

새우 샐러드 - 새우, 방울토마토, 어린잎채소, 발사믹소스, 올리브오일

 

5월 23일(일) 저녁

외식 메뉴: 영등포 타임스퀘어 쿠차라 부리또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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