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외식 열심히 한 한주! 날이 더워 요리하기 힘들었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6/14(월)~6/20(일))
요일 | 일주일 식단 |
월요일(6/14) | 점심: 일요일에 먹고 남은 뭇국과 찜닭, 오이지 저녁: 냉동피자 |
화요일(6/15) | 점심: 량피 저녁: 닭안심 샐러드 |
수요일(6/16) | 점심: 떡국, 총각김치 저녁: 렌틸콩 스프 |
목요일(6/17) | 점심: 렌틸콩 스프, 부라타 치즈 샐러드, 짜장 우동 저녁: 그리웠던 신림 백순대 배달 |
금요일(6/18) | 점심: 렌틸콩 스프 저녁: 인도 커리 |
토요일(6/19) | 점심: 외식 (스페인 음식 더 셰프) 저녁: 라면, 김치 |
일요일(6/20) | 점심: 외식 (춘천 혜정 닭갈비) 저녁: 수박 |
6월 14일(월) 점심
메뉴: 일요일에 먹고 남은 뭇국과 찜닭, 오이지
재료:
뭇국 - 무우, 국거리용 소고기, 참기름, 간장, 소금
찜닭 - 닭다리, 당근, 표고버섯, 감자, 양파, 떡, 넙적당면, 콜라, 진간장, 청양고추, 다진 마늘, 생강가루
6월 14일(월) 저녁
메뉴: 냉동피자
6월 15일(화) 점심
메뉴: 량피
재료:
량피 - 당근, 오이, 즈마장, 라조장, 식초, 설탕, 넓적 감자면
6월 15일(화) 저녁
메뉴: 닭안심 샐러드
재료:
닭안심 샐러드 - 어린잎채소, 로메인, 닭안심, 후추, 허브소금, 발사믹소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6월 16일(수) 점심
메뉴: 떡국, 총각김치
재료:
떡국 - 곰국, 떡, 소금, 대파
6월 16일(수) 저녁
메뉴: 렌틸콩 스프
재료:
렌틸콩 스프 - 렌틸콩, 홀토마토, 감자, 당근, 표고버섯, 양파, 바질, 오레가노, 타임, 치킨스톡, 소금
6월 17일(목) 점심
메뉴: 렌틸콩 스프, 부라타 치즈 샐러드, 짜장 우동
재료:
렌틸콩 스프 - 렌틸콩, 홀토마토, 감자, 당근, 표고버섯, 양파, 바질, 오레가노, 타임, 치킨스톡, 소금
짜장 우동 - 짜장가루, 당근, 감자, 양파
6월 17일(목) 저녁
외식 메뉴: 그리웠던 신림 백순대 배달시켜 먹음
6월 18일(금) 점심
메뉴: 목요일에 먹고 남은 렌틸콩 스프
재료:
렌틸콩 스프 - 렌틸콩, 홀토마토, 감자, 당근, 표고버섯, 양파, 바질, 오레가노, 타임, 치킨스톡, 소금
6월 18일(금) 저녁
메뉴: 인도 커리
재료:
인도 커리 - 닭 안심, 요거트, 커리 페스트, 소금, 코코넛 크림
6월 19일(토) 점심
외식 메뉴: 어느새 세번째 방문한 더 셰프. 남편의 최애 레스토랑으로 스페인 음식을 그리워 하는 남편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은 최소 가려고 노력한다.
6월 19일(토) 저녁
메뉴: 라면, 김치
6월 20일(일) 점심
외식 메뉴: 춘천 혜정 닭갈비
6월 20일(일) 저녁
메뉴: 수박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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