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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일주일 식단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27주차)

by hyeranKIM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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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6/28(월)~7/4(일))

요일 일주일 식단
월요일(6/28) 점심: 당근라페, 오이지, 김치, 지난주 일요일에 먹고 남은 닭죽과 얼갈이 된장국
저녁: 버섯 샐러드
화요일(6/29) 점심: 당근라페, 오이지, 무 조림, 지난주 일요일에 먹고 남은 닭죽
저녁: 햄 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수요일(6/30) 점심: 당근라페, 오이지, 진미채볶음, 장조림, 두부김치
저녁: 오징어순대, 점심에 먹고 남은 두부김치
목요일(7/1) 점심: 당근라페, 오이지, 진미채볶음, 화요일에 먹고 남은 무 조림, 장조림
저녁: 오징어순대, 점심에 먹고 남은 두부김치
금요일(7/2) 점심: 당근라페, 김치, 라면
저녁: 토마토 페스토 파스타
토요일(7/3) 점심: 외식 메뉴: 부일 갈비에서 돼지갈비 냠냠
저녁: 블루베리 요거트
일요일(7/4) 점심: 브리타 치즈 샐러드, 렌틸콩 수프, 피자
저녁: 블루베리 요거트

 

6월 28일(월) 점심

메뉴: 당근라페, 오이지, 김치, 지난주 일요일에 먹고 남은 닭죽과 얼갈이 된장국

재료:

오이지, 진미채볶음 그리고 닭죽은 엄마 찬스!

당근라페 - 당근, 굵은소금, 올리브오일, 레몬즙, 올리고당, 후추, 머스터드(처음 시도해 봤는데 생각보다 꽤 맛이 좋아서 종종 해먹을 것 같음)

 

6월 28일(월) 저녁

메뉴: 버섯 샐러드

재료:

버섯 샐러드 - 당근라페, 로메인, 어린잎새싹, 버섯볶음(버섯, 간장, 올리고당, 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

 

6월 29일(화) 점심

메뉴: 당근라페, 오이지, 무 조림, 지난주 일요일에 먹고 남은 닭죽

재료:

오이지, 진미채볶음 그리고 닭죽은 엄마 찬스!

당근라페 - 당근, 굵은소금, 올리브오일, 레몬즙, 올리고당, 후추, 머스터드(처음 시도해 봤는데 생각보다 꽤 맛이 좋아서 종종 해먹을 것 같음)

무 조림 - 무, 멸치, 다시마, 대파, 간장, 고춧가루, 설탕, 다진 마늘, 들기름, 생강가루

 

6월 29일(화) 저녁

메뉴: 햄 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재료:

햄 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 바게트, 하바티 치즈, 잠봉, 로메인, 소스(머스터드, 꿀, 마요네즈, 라임즙)

 

6월 30일(수) 점심

메뉴: 당근라페, 오이지, 진미채볶음, 장조림, 두부김치

재료:

오이지, 진미채볶음 그리고 장조림은 엄마 찬스!

당근라페 - 당근, 굵은소금, 올리브오일, 레몬즙, 올리고당, 후추, 머스터드(처음 시도해 봤는데 생각보다 꽤 맛이 좋아서 종종 해먹을 것 같음)

두부김치 - 김치, 들기름, 고춧가루, 설탕, 두부(두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놓음)

 

6월 30일(수) 저녁

메뉴: 오징어순대, 점심에 먹고 남은 두부김치

재료:

오징어순대 - 부침가루, 계란, 오징어순대

 

7월 1일(목) 점심

메뉴: 당근라페, 오이지, 진미채볶음, 화요일에 먹고 남은 무 조림, 장조림

재료:

오이지, 진미채볶음 그리고 장조림은 엄마 찬스!

당근라페 - 당근, 굵은소금, 올리브오일, 레몬즙, 올리고당, 후추, 머스터드(처음 시도해 봤는데 생각보다 꽤 맛이 좋아서 종종 해먹을 것 같음)

 

7월 1일(목) 저녁

메뉴: 볶음밥, 부라타 치즈 샐러드

재료:

볶음밥 - 당근, 스팸, 양파, 감자, 냉동밥, 굴 소스, 간장, 올리고당

 

7월 2일(금) 점심

메뉴: 당근라페, 김치, 라면

오랜만에 매콤한 음식이 땡겨서 라면! 남편 때문에 매운 음식 잘 안 먹다 보니 나의 매운 음식 레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제는 라면도 매워서 잘 못 먹는 맵찔이;;

당근라페 - 당근, 굵은소금, 올리브오일, 레몬즙, 올리고당, 후추, 머스터드(처음 시도해 봤는데 생각보다 꽤 맛이 좋아서 종종 해먹을 것 같음)

 

7월 2일(금) 저녁

메뉴: 토마토 페스토 파스타

재료:

토마토 페스토 파스타 - 표고버섯, 양파, 토마토소스, 페스토소스, 올리브오일, 부라타 치즈

 

7월 3일(토) 점심

외식 메뉴: 부일 갈비에서 돼지갈비 냠냠

 

7월 3일(토) 저녁

메뉴: 블루베리 요거트

 

 

7월 4일(일) 점심

메뉴: 브리타 치즈 샐러드, 렌틸콩 수프, 피자

재료:

렌틸콩 수프 - 표고버섯, 당근, 감자, 양파, 렌틸콩, 홀 토마토, 치킨스톡, 타임, 바질, 오레가노, 올리브오일

 

7월 4일(일) 저녁

메뉴: 블루베리 요거트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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