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다녀온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에서 점심을 먹으러 방문한 명량칼국수.
원래는 강화도에서 유명한 미리내바지락칼국수나 강화손칼국수를 가려고 했으나 석모도에 있는 절인 보문사를 둘러본 후라(보문사 언덕이 후덜덜하여 에너지 소모가 극심했었다) 다들 배고파하는 탓에 멀리 갈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석모도 내에 있는 식당 중에 명량칼국수가 후기도 좋고 해서 가게 되었다. 그야말로 단순한 이유.
후기를 보면 이전에는 식당이 협소했다고 하던데 이번에 새로 단장을 한 건지 넓고 깨끗했다. (앞에 주차장이 좁은 건 좀 아쉬웠지만)
식당 입구에는 식당에 들어서기 전, 손을 닦을 수 있는 개수대와 주문을 할 수 있는 포스기가 나란히 있다.
명량칼국수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북로 129(석포리 546-1)
전화번호: 032-932-0919
영업시간: 매일 9:00~22:00
기타 사항: 주차 가능, 단체석 있음, 포장 가능
메뉴:
식당 내부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넓고 깨끗하며 사방에 있는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좋아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운이 좋게 창가 쪽 좌석이 하나 남아있어 밖으로 보이는 자연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우리는 고기 왕만두(8000원), 바지락칼국수 3인분(1인분 9000원) 그리고 해물파전(15000원)을 주문하였다.
반찬으로는 열무김치, 김치 그리고 양파절임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왕만두, 바지락칼국수 그리고 해물파전보다 더 맛있었다. 열무김치랑 김치를 직접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 맛있다며 몇 번을 리필해 먹었는지 모르겠다.
고기 왕만두, 바지락칼국수 그리고 해물파전은 아주 지극히 평범한 맛이었다. 바지락칼국수는 국물 맛이 시원하니 맛있었지만 바지락이 너무 듬성듬성 있어 아쉬웠고 해물파전은 계란을 많이 넣어서인지 바삭함이 떨어졌다. 그래도 뭐 평타는 하는 듯. 개인적으로 바지락칼국수는 신대방삼거리역에 있는 즉석 바지락 손칼국수가 최고인 듯! 그래도 풍경 좋고, 창문으로 살랑살랑 바람 들어오고, 깨끗하고, 종업원 친절하고, 화장실 궁궐 같고, 좋은 점도 많은 것 같다. 석모도에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면 이곳 추천!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Restaura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대방동 점심 팔팔해물탕(폐업) (0) | 2021.10.12 |
---|---|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등사 카페 죽림다원 (0) | 2021.09.30 |
인천광역시 강화군 카페 춘삼월애 (0) | 2021.09.25 |
신사동 점심 행복한만두 신사본점 (0) | 2021.09.24 |
신사동 저녁 부자피자 (0) | 2021.09.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