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이사 온 집에서 대림역이 그다지 멀지 않기에 중국 식당이 무척 많은데 평일에는 거의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서 먹다 보니 갈 기회가 없었고 주말에라도 도장 깨기처럼 중국 식당을 하나씩 점령해 보기로! 이날은 우리의 최애 음식 중 하나인 양 꼬치를 먹기 위해 카카오 지도에서 우연치 않게 발견한 초원양꼬치에 갔다. 약간 이른 저녁 시간이었는데 이미 내부는 손님으로 붐볐는데 내부가 그다지 넓지는 않았다.

초원양꼬치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로41길 10(대림동 716-4)
전화번호: 02-833-9792
영업시간: 매일 오후12:00~새벽1:00
기타 사항: 배달 가능, 포장 가능, 아기의자 없음, 단체석 없음
메뉴:








우리는 둘이서 양고기 2인분(1인분 14000원), 양갈비살 1인분(1인분 16000원) 그리고 물만두(7000원)를 주문했다. 여기는 다른 양 꼬치 집이랑 다르게 꼬치를 밖에서 초벌을 해서 가져다주기 때문에 먹을 때 살짝 더 익혀 먹기만 하면 돼서 편했고 통마늘을 직접 꼬치에 꽂아먹을 수 있도록 줬는데 고소하니 맛있더라.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안내문에 따르면 합성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임산부인 나는 더 마음 편히 먹을 수 있었다. 양갈비살은 양고기보다 2000원이 더 비싼데 맛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어 나중에 양고기만 1인분 더 추가했다. 양갈비살과 양고기 모두 어디 나무랄 데 없이 무척 맛있어서 양 꼬치가 먹고 싶을 때면 이곳을 종종 찾을 것 같다. 그리고 물만두는 중국식 물만두였는데 7000원에 생각보다 양이 무척 많아서 간신히 다 먹었다는... 직접 만든 건지 냉동만두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식 만두를 처음 먹어본 남편도 무척 만족해하며 젓가락을 놓지 않고 계속 집어먹었다. 몇몇 후기를 보니 온면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온면을 주문해 봐야겠다.
대림역 주변에는 메뉴판이 중국어로만 되어 있는 곳도 있고 한국어로 주문이 불가한 곳도 있을 정도로 한국인 손님이 가기에 불편한 곳이 꽤 많다. 하지만 여기는 한국인 고객인 내가 방문하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었고 무엇보다 무척 친절하고 빠르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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