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출산을 하게 될지 모르는 요즘, 남동생이 마지막 만찬이라며 데려간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다래골. 남동생이 여자친구랑 갔다가 맛있어서 가족하고도 가보고 싶었다고 한다. 우리는 방문하기 3일 전에 예약을 하고 갔다. 일요일 이른 오전 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이미 방마다 손님으로 가득하다. 여기는 특이하게 본관 이외에 야외에 방갈로가 12개 정도 있어 가족끼리만 오붓하게 식사하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한다고 해도 방갈로 이용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이용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는 일요일 이른 오전인 11시 20분쯤 음식점에 도착해서 그런지 다행히 방갈로를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리 뒤에 온 손님은 본관으로 안내받는 거 보니 아마 우리가 마지막으로 방갈로를 이용할 수 있었던 손님인 것 같다.
하루 전날, 비가 시원하게 내렸던지라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선선해서 방갈로 양쪽에 있는 창문과 문을 열어놓고 식사를 하니 더욱 분위기가 좋았다. 날이 더운 날이라 해도 방갈로 내부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중에 다래골에 대한 후기를 찾아보니 겨울에는 방갈로 내부 바닥이 따뜻해서 잠이 솔솔 온다고 한다. 눈 오는 겨울날, 방문해도 참 분위기 좋을 것 같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주변에 나무도 많고 하다 보니 벌레가 많고 방갈로 내부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지는 않더라.






다래골
주소: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628-25(장흥면 석현리 17)
전화번호: 031-855-4598
영업시간: 매일 10:00~22:00(전화로 문의)
메뉴:

우리는 네 명이서 오리진흙구이(60000원), 감자 전(15000원) 그리고 도토리묵(15000원)을 주문했다. 우리는 예약을 하고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자리에 앉자마자 얼마 되지 않아 주문한 메뉴가 모두 준비되었다. 기본 반찬은 모두 직접 만든 것인지 조미료 맛이 많이 나지 않고 시골 할머니가 해주시던 집 반찬 맛이 나서 무척 만족스러웠다. 심지어 외식할 때마다 까다롭게 구는 엄마도 반찬이 맛있다며 무척 흡족해하셨다. 내 최애는 파김치였고 엄마의 최애는 백김치!
오리진흙구이는 예상보다 더 맛있었는데 우선 오리고기 자체가 무척 부드럽고 안에 들어있는 찹쌀도 쫄깃쫄깃하니 고소해서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다. 크기도 무척 커서 네 명이서 먹기에 딱 좋았다. 물론 네 명이서 오리진흙구이만 주문하면 양이 부족할 듯싶다. 감자 전은 남편의 최애이기 때문에 주문했는데 큼지막한 감자 전이 세 조각이나 나왔다. 겉은 무척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쫄깃한 게 식감이 참 좋았는데 사실 감자 전은 어딜 가나 맛없기가 어려운 듯! 도토리묵은 배가 무척 부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벽면에 직접 채취한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가루를 판다는 걸 보니 여기서 파는 도토리묵도 직접 채취한 도토리로 만든 게 아닐까 싶다. 도토리묵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내 입맛에는 합격! 어쨌든 전반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던 다래골~ 동생 고마워 : )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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