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하여 가족 식사를 하게 되어 가게 된 매화 곤드레 밥. 엄마랑 남동생 네 부부가 몇 번 가보고 괜찮다고 추천해서 같이 가게 된 곳이다. 주차 공간은 꽤 넓은 편이나 그에 비해 생각보다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다.
우리는 어른 5명이서 곤드레 매콤 제육 정식 2인분, 곤드레 파 불고기 정식 3인분 그리고 직화 불주꾸미 볶음 1인분을 주문했다. 회전율이 좋은 편이라 그런지 주문한지 얼마 안 돼서 식사가 준비되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 콩나물, 도라지무침, 강된장, 샐러드, 쑥갓나물, 마른 김, 국 그리고 코다리찜이 나오는데 반찬이 기본적으로 맛이 깔끔하니 괜찮았다. 무엇보다 코다리찜이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데 양이 어마어마한 데다 맛이 좋았고 강된장이 반찬 중에 제일 맛있어서 반찬이 무척 많았음에도 리필 할 뻔했다. 기본적으로 1인 1식사를 인원수대로 주문해야 하는데 우리는 5인 이서 6인 식사를 주문해서인지 가마솥 밥이 3개가 나왔다.(가마솥 밥 하나가 2인분) 가마솥 밥이 맛이 없을 리가 없고 그 밥을 강된장에 쓱쓱 비벼서 마른 김에 싸 먹으면... 천상이 따로 없다.(특별히 이 집 강된장이 맛있었다기보다는 내가 워낙 강된장을 좋아함) 여기서 강된장을 이날 맛있게 먹어서 자꾸 생각나길래 그다음 날 바로 엄마한테 부탁해서 엄마가 강된장을 만들어주셨다.
메인 메뉴로 나온 제육볶음, 파 불고기 그리고 불주꾸미 볶음 중에서는 파 불고기, 제육볶음 그리고 불주꾸미 볶음 순으로 맛있었는데 파 불고기와 제육볶음은 불 맛이 나서 좋았고 불주꾸미는 왜인지 이 중에 제일 맛이 없었다. 그래서 다들 불주꾸미를 제외한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건가.(아이러니하게도 불주꾸미가 이 중에서 가장 가격이 비쌈)
테이블 간 간격도 적절하게 넓고 쾌적한데다 메뉴도 호불호가 덜한 메뉴이고 주차공간도 넓어서 대부분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러 온 손님이었다.(우리 또한 마찬가지) 사실 카카오 지도 리뷰가 너무 안 좋아서 남동생 네 부부가 처음에 이곳을 가족 식사 장소로 제안했을 때 다른 곳을 제안해야 하나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리뷰와는 다르게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역시 뭐든 개인의 취향)





매화 곤드레밥
주소: 경기도 광명시 밤일로 63(하안동 437-4)
전화번호: 02-897-8583
영업시간: 매일 11:00~20:30
기타 사항: 아기의자 있음, 주차 가능, 화장실 내부에 있음, 포장 가능, 단체석 있음
메뉴: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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