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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abroad

오키나와 점심 Tamaya Soba 본점

by hyeranKIM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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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넷째 날,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 당시 위치해 있던 곳 근처에 구글 지도 평점이 좋은 곳에 무작정 갔는데 거기가 ジャストミート本店이다. 후기를 찾아보니 오키나와 현지인 사이에서는 이미 꽤 유명한 곳으로 오키나와 소바가 맛있다고 한다. 나는 면 종류는 다 좋아하므로 오키나와 소바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다. 음식점 앞에 주차장이 꽤 넓게 있는데 바쁜 점심시간에는 이마저도 부족해서 주차하기 위해 기다리는 자동차 행렬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우리는 다행히 점심시간 보다 살짝 빠른 시간대에 도착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할 수 있었으나 우리가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입구에 길게 줄을 서기 시작했다. 그래도 내부에 좌석이 꽤 많고 면 요리라 그런지 회전율이 빠르더라.

 

Tamaya Soba 본점

주소: Japan, 〒901-1207 Okinawa, Nanjo, Ozato, Furugen−913−1

전화번호: +81989446886

영업시간: 매일 10:30~17:00

기타 사항: 주차 가능, 아기의자 없음

https://maps.app.goo.gl/Z1Yp97iEphTX2yZv7

 

Tamaya Soba Headquarters · 일본 〒901-1207 Okinawa, Nanjo, Ozato, Furugen−913−1

★★★★☆ · 국수 전문점

www.google.com

 

 

주문은 입구에서 자판기로 하면 되는데 일본어로만 쓰여있으므로 벽면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고 직원에게 원하는 메뉴를 손으로 찍어 알려주면 직원분이 도와주신다. 현지인 맛집이라 외국인은 이날 우리뿐이 없었다. 주문 후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이 자리로 안내해 준다. 우리는 아기가 있어 다다미 좌석으로 안내해 주셨다. 이때, 결제하고 기계에서 나온 티켓을 직원에게 드리면 된다. 우리는 오키나와 소바 2개랑 아기를 위해 유부초밥과 볶음밥(?)을 주문했다. 워낙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사실 오키나와 소바 자체가 호불호가 있는 메뉴이다 보니 큰 기대는 안 하고 먹었는데 내 입맛에 오키나와 소바는 아닌 거로... 내 입맛에는 밥이랑 유부초밥이 더 맛있었다는... 물론 소바 위에 올라가 있는 고기는 일품이었는데 면은 약간 덜 익은 우동면을 생각하면 되고 국물은 감칠맛 나는 맑은 우동 국물을 생각하면 되는데 아무래도 면이 설익은 느낌이라 나한테는 조금 생소했다. 그래도 오키나와 소바가 뭔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먹어봤으니 이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대부분의 일본 식당이 아기 식기, 아기 의자 그리고 아기 메뉴가 따로 있는 것에 반해 이곳은 그런 것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님의 연령대가 꽤 높았다. 사실 어디를 가나 진정한 맛집은 손님의 연령대가 높으니 그 사실 또한, 다시 한번 이곳이 현지인 맛집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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