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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abroad

오키나와 이자카야 与那原居酒屋 まる匠

by hyeranKIM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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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 날, 아기가 있어 여행내내 저녁을 편의점에서 사와 대충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남편이 이날만큼은 밖에 나가서 먹자고 해서 남편이 이번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른 음식점으로 갔다. 이자카야로 아기랑 함께 가기에 적절한 곳은 아니었지만(아기의자 없고 테이블에 불판이 붙어 있어 위험할 수 있음) 주인분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친절하셔서 남편의 오키나와 원픽은 이 음식점일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물론 음식 맛이 가 장 중요한데 맛있었음)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이자카야로 역시나 손님은 현지인뿐이고 왠지 다들 동네 주민 같아 보였다. 메뉴는 모두 일본어로 쓰여있는데 다행히 주인분이 영어를 잘 하셔서 우리는 추천메뉴를 먹었다.(메뉴판에 사진이 많고 구글 사진 번역기를 사용하면 일본어 못해도 충분히 주문 가능)

 

与那原居酒屋 まる匠

주소: 552 Yonabaru, Shimajiri District, Okinawa 901-1303, Japan

전화번호: +81989454322

영업시간: 영업시간 17:00~1:00

기타 사항: 아기의자 없음, 화장실 있음, 포장 가능, 현금 결제, 음식점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음(무료)

https://maps.app.goo.gl/3WtZ31XVZ2UGtv356

 

与那原居酒屋 まる匠 · 552 Yonabaru, Shimajiri District, Okinawa 901-1303 일본

★★★★★ · 이자카야

www.google.com

 

우리는 주인분의 추천메뉴로 오코노미야끼, 아카시야끼, 타코야끼 그리고 아기를 위해 계란말이를 주문했다.(타코야끼는 안에 속재료를 선택할 수 있음) 오코노미야끼랑 타코야끼는 이미 이전에 일본여행을 할 때나 한국에서도 종종 해먹는 요리인데 아카시야끼는 처음 먹어보는거라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아카시야끼는 고베 옆에 있는 아카시라는 동네에서 유래된 요리로 타코야끼보다 식감이 훨씬 부드럽고 특이하게 육수에 찍어먹는다.(육수는 우동 육수를 상상하면 비슷할듯) 내 입맛에는 이미 익숙한 타코야끼가 더 맛있었는데 우리 집 두 남정네는(남편 그리고 아들) 아카시야끼가 더 맛있다며 다 해치웠다. 맛은 이전에 내가 일본에서 먹어봤던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와 비슷했는데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서 그런지 더 맛이 있었다. 계란말이는 아기를 줄거라 해서 간을 아예 안하고 위에 살짝 마요네즈만 뿌려 주셨는데 모두가 상상하는 그 맛!

보기보다 양이 꽤 되서 둘이 다 먹고 배 터질뻔;;; 오키나와에 다시 가게 된다면 남편은 이 곳에 꼭 다시 가고 싶다고 할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강추!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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