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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s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 저녁 좌수영바게트버거

by hyeranKIM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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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여행 내내 한식만 먹는 게 짝꿍에게 미안했던 나는 저녁만큼은 한식을 제외한 음식을 먹자고 했던 터라 좌수영바게트버거를 먹었다. 바게트 버거를 파는 곳으로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이 내가 방문한 '좌수영바게트버거' 다른 한 곳이 '여수당'이다. 두 곳의 사장님이 같은 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두 곳에서 판매하는 메뉴 중에 겹치는 게 몇 개 있다. 두 곳의 바게트 버거 맛이 살짝 다르다고 하는 후기를 보니 아마 한 곳이 다른 곳의 메뉴를 따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업한 날짜를 보니 '좌수영바게트버거'의 개업 날짜가 더 빠르다. 뭐 어찌 됐던 진실은 미궁 속으로.

 

 

좌수영바게트버거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상가길 3 (중앙동 591)

전화번호: 061-663-6630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재료 소진 시 마감

기타 사항: 단체석 없음, 아기의자 없음, 포장 가능, 배달 가능, 예약 가능

메뉴:

 

 내부에 2인 테이블 5개와 창가 좌석이 있었다. 마감 시간에 임박해 방문해서인지 주말임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코로나 때문인지도) 우리는 바게트+에이드 세트(6800원)를 2개 주문했다. 나는 자몽 라임 에이드, 짝꿍은 패션후르츠 에이드를 선택했다. 바게트는 종류가 한 가지라 선택하고 말고 할 게 없다. 이미 만들어져 있었던 건지 주문하자마자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나왔다. 생각보다 바게트 버거 크기가 꽤 컸고 음료도 큰 잔에 나왔다.

 바게트 빵 자체는 엄청 바삭해서 부스러질 정도였는데 식감은 나쁘지 않았고 바게트 빵 안에 간 고기와 채 썰은 야채가 소스에 버무려져 들어있었다. 버거라기보다는 안에 든 내용물 때문인지 샌드위치 같았고(개인적인 의견) 소스는 케첩과 마요네즈를 섞은 듯한 맛이었다.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맛은 특별할게 없었고 직접 가서 먹었는데 미리 만들어놓은 것을 데워 주는 거라 그런지 따뜻하지 않아 아쉬웠다. 짝꿍만 아니었다면 먹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맛이 없었다기 보다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던 것뿐이다. 바게트 버거 자체는 먹을만했다. 우리가 둘 다 놀랐던 건 에이드 맛이었는데 짝꿍 말로는 본인이 여태까지 먹었던 패션후르츠 에이드 중에 최고라고 했다. 내가 주문한 자몽 라임 에이드도 맛있었다. 여수 여행을 마치기 전, 에이드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한 번 더 방문할 듯하다.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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