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staurants

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 점심 미가칼국수

by hyeranKIM 2020. 10. 30.
728x90

 짝꿍에게 점심으로 뭘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칼국수가 먹고 싶단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숙소에서 가까운 미가칼국수가 제일 먼저 나오길래 고민 없이 바로 고고!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꽤 많다. 위치가 관광객이 오기에는 살짝 애매한 곳에 위치해있어 아마 손님 대부분은 현지인일 것이다.

 

 

미가칼국수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박람회길 23-10 (덕충동 2048~7) 1층

전화번호: 061-641-7666

영업시간: 매일 10:30~21:00 / 둘째 주, 넷째 주 일요일 휴무

기타 사항: 단체석 있음, 예약 가능, 포장 가능, 아기의자 없음, 주차 가능

메뉴: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는데 이 가격에 대부분의 식자재 원산지가 국내산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는 해물칼국수(6000원) 2인분과 모듬왕만두(5000원) 1인분을 주문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파전을 주문하는 사람이 많길래 만두를 파전으로 변경하고 싶었으나 이미 만두가 쪄지고 있는 중이라 불가능했다. 어차피 다음날 금산의 금산산장에서 파전을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칼국수는 해산물로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가 있었고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좋았다. 아마 그래서 나이 지긋하신 손님이 많은가 보다. 만두는 맛이 없었다. 직접 만든 건지 아닌 건지는 모르겠지만 냉동만두 맛이 났다. (요즘은 맛있는 냉동만두도 많지만...) 밋밋하고 조미료 맛만 나는 그런 만두. 옆 테이블에서 파전을 맛있게 먹는 걸 보니 다시 한번 후회가 밀려왔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성비가 좋아 인기 있는 식당인 듯하다. 여행으로 여수를 방문했다면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만한 곳은 아니지만 여수에 살고 계신 분이고 회사가 이 근처라면 점심 한 끼 먹을만한 곳이다.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