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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줄이기31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7. 영수증 받지 않기 (거절하기) 17. 영수증 받지 않기 (거절하기) 며칠 전에 읽은 자칭 쓰레기박사이신 홍수열 작가님이 쓴 라는 책에 아래와 같이 영수증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영수증으로 쓰이는 종이(감열지)는 재활용이 안되니 증빙용으로 제출할 때 빼곤 아예 발급하지 않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영수증으로 사용된 종이 양이 9358 t 이나 된다고 해요. 돈으로 환산하면 1031억 원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보면 2만 t 정도입니다. 종이 영수증을 만들기 위해 12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베어야 하고요. 영수증 한 장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합니다.' 영수증 발급 목적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 같은 사람에게 영수증 발급 목적은 딱 세 가지인데, 첫째 내가 구매한 목록을 가계부에 기재.. 2021. 4. 17.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홍수열 저 / 출판사 슬로비)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헷갈리는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을 쓰레기가 처리되는 시스템으로 설명하고 그 안에서 개인이 해야 할 적절한 역할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개인의 실천과 연대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과 www.aladin.co.kr - 분리배출한다고 모두 재활용되진 않습니다. 제대로 잘 배출해야 되살아날 수 있어요. 쓰레기 버리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물건을 소비하며 느낀 즐거움에 책임을 져야죠. 제대로 잘 버리는 일은 소비자만이 할 수 있어요. 누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다만 혼자 잘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요. 현 상태에서 개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쓰레기가 줄어드는 양은 미미하고 재활용률은 50%를 넘기기 어렵습니다. 핵심은 기업입니다. 기업들이 바뀌지 않으면 쓰레기 문제는 꿈쩍도 하지.. 2021. 4. 16.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6. 도서관에서 책 대여 or eBook or 중고책 구매하여 책 읽기 16. 도서관에서 책 대여 or eBook or 중고책 구매하여 책 읽기 나의 취미생활 중 하나는 독서라서 예전에 책을 사 모으는 게 낙이었던 시절이 있다. 그러나 매번 새 책을 사 읽는 게 금전적으로도 부담이었고 보관하는 것도 일이라 그 당시 집에서 가까운 곳에 알라딘 서점이 있어 알라딘에서 중고책을 사서 읽고 다시 중고로 팔았었다. 예전에 책을 사 읽을 때 든 생각인데 한 번 읽고 나서 여러 번 다시 읽게 되는 책은 몇 권 안되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읽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으니 우선 중고책을 사서 읽고 다시 읽을 것 같지 않으면 다시 되팔았다. 그러다 동네 지하철역에 스마트 도서관이라는 것이 생겨서 그 뒤로는 중고책을 사지 않게 되었다. 스마트 도서관은 앱으로 내가 읽고자 하는 책을 예약하면 관리.. 2021. 4. 15.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3. 외출 시, 휴지 대신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13. 외출 시, 휴지 대신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어렸을 때부터 다한증이(손, 발) 심했던 나는 항상 손수건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나의 서랍장엔 색색의 손수건이 즐비하다. 그러다가 손 다한증이 점점 심해져 생활에 극심한 불편함을 느끼던 나는 결국 3년 전 다한증 수술을 받았다. (그 뒤로 얼굴에 보상성 다한증이 생김) 보상성 다한증이 생겼음에도 손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기쁨이 더 컸고 그 뒤로 자수, 재봉틀, 가죽공예 등 다한증으로 인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원 없이 했다. 제로 웨이스트 얘기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내 이야기에 심취해서 딴 이야기만 잔뜩 해버렸네.. 어쨌든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손에 땀이 안 나다 보니 서랍 속에 즐비하던 손수건을 전혀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추억이.. 2021. 4. 10.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2. 일회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 사용하기 12. 일회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 사용하기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마스크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려워졌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사용한 지 거의 1년 4개월이 다 돼가는데 첫 달을 제외하곤 여태까지 면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다. (내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 면 마스크 여러 개를 빨아서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는데 면 마스크만 쓰기에 불안할 때에는 면 마스크에 필터를 끼워 사용하고 있다. 마스크용 필터는 6M를 사서 마스크 안에 넣을만한 사이즈로 다 자른 후,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일회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에 필터를 넣어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듯. 내가 사용하고 있는 면 마스크 일부는 온라인에서 주문했고 일부는 나랑 엄마가.. 2021. 4. 9.
신림동 제로웨이스트샵 일점오도씨 알맹상점 인스타를 팔로우하다가 우리 집 근처(물론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도 갈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에 제로웨이스트샵 1.5도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내가 그토록 원했던 리필 스테이션도 겸하고 있다니 이 얼마나 좋은 소식이던가! 왜 그전에는 존재조차 알지 못했을까 싶었는데 알고 보니 개업한지 한 달 정도 된 제로웨이스트샵이었다. 어쨌든 너무 기쁜 나머지 알게 되자마자 그 다음날 바로 다녀왔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에서 멀지 않은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있다. 1.5도씨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조원로18길 15전화번호: 0507-1355-9173영업시간: 매일 9:00~21:00기타 사항: 주차 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인스타그램:https:.. 202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