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로웨이스트45

대방동 제로웨이스트샵 비그린 날씨 좋은 4월 주말 어느 날,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비그린에 가보았다. 비그린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걸어서 40분) 리필 스테이션도 겸하고 있어 나에게는 희소식이었다. 이번엔 짝꿍도 함께 갔는데 같이 씨스피라시를 본지 얼마 되지 않았던지라 해산물을 대체할 만한 제품이 있는지 궁금해했기 때문이다. 비그린은 1호선 대방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스페이스 살림이라는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는데 아직 이 건물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입점한 점포가 많진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흥미로운 가게가 입점할 것 같은 예감! 비그린은 대로변 쪽에 위치해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영업시간은 향후 변동성이 있어 보여 우선 내가 방문한 날 기준으로 작성했으니 인스타그램에서 영업시간을 가기 전에 확인해.. 2021. 4. 20.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9. 배달음식 대신 직접 요리해 먹기 or 식당에서 사 먹기 19. 배달음식 대신 직접 요리해 먹기 or 식당에서 사 먹기 나의 업무 형태가 아예 재택근무로 바뀌면서 하루에 2끼(한 끼는 혼자, 나머지 한 끼는 남편과 함께)를 꼬박꼬박 집에서 해먹으려니 쉽지가 않더라. 그렇다고 재택근무를 안 할 때, 하루에 한 끼만 해먹으면 되었으니 지금보다 집에서 해먹는 게 쉽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왜냐하면, 퇴근 후 부랴부랴 집에 가서 저녁을 해먹는다는 게 좀처럼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래도 최대한 집에서 해먹으려고 노력했고 그 노력에 남편도 고마워했다. (남편은 설거지 담당) 하지만 그렇게 노력했었어도 회사로 출퇴근할 때, 한 달에 6~8번은 배달음식을 시켜 먹거나 식당에서 사 먹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식당에서 사 먹기보다는 배달음식을 이전.. 2021. 4. 19.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8. 집에서 휴지 대신 와입스 사용하기 18. 집에서 휴지 대신 와입스 사용하기 둘이 사는데 왜 이리 휴지 소비량이 많은지... 알다가도 모를 일. 재택근무할 때야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재택근무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데 대충 계산해봐도 둘이 1년에 두루마리 휴지 40롤에 곽티슈 6개는 쓴 듯! 화장실 휴지야 어쩔 수 없다 해도 식탁에서 사용하는 휴지만큼이라도 줄여보자 싶어 와입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가끔 우리 집을 방문하는 손님에게까지 제로 웨이스트를 강요할 순 없어 옆에는 이전에 쓰던 곽티슈를 그대로 뒀다. 빨아서 써야 하는 와입스인지라 주 2~3회 정도 세탁기를 돌리는 우리 집의 상황에 맞게 넉넉히 30장 정도 구매했다. 와입스도 소창 원단으로 만든 것이라 처음에 정련 과정을 거쳐야 한다. 와입스를 산 곳에서 정련 과정을 적은 안.. 2021. 4. 18.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7. 영수증 받지 않기 (거절하기) 17. 영수증 받지 않기 (거절하기) 며칠 전에 읽은 자칭 쓰레기박사이신 홍수열 작가님이 쓴 라는 책에 아래와 같이 영수증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영수증으로 쓰이는 종이(감열지)는 재활용이 안되니 증빙용으로 제출할 때 빼곤 아예 발급하지 않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영수증으로 사용된 종이 양이 9358 t 이나 된다고 해요. 돈으로 환산하면 1031억 원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보면 2만 t 정도입니다. 종이 영수증을 만들기 위해 12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베어야 하고요. 영수증 한 장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합니다.' 영수증 발급 목적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 같은 사람에게 영수증 발급 목적은 딱 세 가지인데, 첫째 내가 구매한 목록을 가계부에 기재.. 2021. 4. 17.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홍수열 저 / 출판사 슬로비)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헷갈리는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을 쓰레기가 처리되는 시스템으로 설명하고 그 안에서 개인이 해야 할 적절한 역할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개인의 실천과 연대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과 www.aladin.co.kr - 분리배출한다고 모두 재활용되진 않습니다. 제대로 잘 배출해야 되살아날 수 있어요. 쓰레기 버리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물건을 소비하며 느낀 즐거움에 책임을 져야죠. 제대로 잘 버리는 일은 소비자만이 할 수 있어요. 누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다만 혼자 잘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요. 현 상태에서 개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쓰레기가 줄어드는 양은 미미하고 재활용률은 50%를 넘기기 어렵습니다. 핵심은 기업입니다. 기업들이 바뀌지 않으면 쓰레기 문제는 꿈쩍도 하지.. 2021. 4. 16.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16. 도서관에서 책 대여 or eBook or 중고책 구매하여 책 읽기 16. 도서관에서 책 대여 or eBook or 중고책 구매하여 책 읽기 나의 취미생활 중 하나는 독서라서 예전에 책을 사 모으는 게 낙이었던 시절이 있다. 그러나 매번 새 책을 사 읽는 게 금전적으로도 부담이었고 보관하는 것도 일이라 그 당시 집에서 가까운 곳에 알라딘 서점이 있어 알라딘에서 중고책을 사서 읽고 다시 중고로 팔았었다. 예전에 책을 사 읽을 때 든 생각인데 한 번 읽고 나서 여러 번 다시 읽게 되는 책은 몇 권 안되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읽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으니 우선 중고책을 사서 읽고 다시 읽을 것 같지 않으면 다시 되팔았다. 그러다 동네 지하철역에 스마트 도서관이라는 것이 생겨서 그 뒤로는 중고책을 사지 않게 되었다. 스마트 도서관은 앱으로 내가 읽고자 하는 책을 예약하면 관리.. 2021.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