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12/21(월)~12/27(일))
요일 |
일주일 식단 |
월요일(12/21) |
저녁: 떡만둣국, 김치, 총각김치 |
화요일(12/22) |
점심: 반찬 4종 세트 (총각김치, 시금치, 멸치볶음, 새송이버섯볶음), 소고기뭇국, 고등어구이 저녁: 렌틸콩 토마토 수프 |
수요일(12/23) |
저녁: 오믈렛, 아보카도 샐러드, 직접 만든 호두 호밀빵, 어제 먹고 남은 렌틸콩 토마토 수프, 크림치즈, 치즈 |
목요일(12/24) |
저녁: 화요일에 먹고 남은 소고기뭇국, 볼케이노 김치볶음밥 |
금요일(12/25) | 점심: 과카몰리, 나쵸 저녁: 크리스마스 리스 샐러드, Pan con tomate, 비스킷 with 크림치즈 & 훈제연어 & 푸아그라 스프레드 & 발사믹 식초에 버무린 샐러드 야채, 올리브, 연어파피요트, 비프부르기뇽 |
토요일(12/26) |
점심: 치킨 치즈 부리또 |
일요일(12/27) |
점심: 삼겹살 구이 |
12월 21일(월) 저녁
메뉴: 떡만둣국, 김치, 총각김치
재료:
떡만둣국 - 만두 (엄마 손 만두), 떡국떡, 사골육수, 대파, 국거리용 소고기, 소금
12월 22일(화) 점심
메뉴: 반찬 4종 세트 (총각김치, 시금치, 멸치볶음, 새송이버섯볶음), 소고기뭇국, 고등어구이
재료:
소고기뭇국 - 무, 대파, 국거리 소고기, 소금, 참기름, 진 참치 액, 국간장
12월 22일(화) 저녁
메뉴: 렌틸콩 토마토 수프
재료:
렌틸콩 토마토 수프 - 렌틸콩, 당근, 양파, 샐러리, 홀 토마토, 마늘소금, 바질, 치킨스톡
12월 23일(수) 저녁
메뉴: 오믈렛, 아보카도 샐러드, 직접 만든 호두 호밀빵, 어제 먹고 남은 렌틸콩 토마토 수프, 크림치즈, 치즈
12월 24일(목) 저녁
메뉴: 화요일에 먹고 남은 소고기뭇국, 볼케이노 김치볶음밥
재료:
볼케이노 김치볶음밥 - 참치, 신 김치, 양파, 설탕, 진 참치 액, 고춧가루, 계란, 파마산 치즈
12월 25일(금) 점심
메뉴: 과카몰리, 나쵸
재료:
과카몰리 - 아보카도, 양파, 홀 토마토, 마늘소금, 레몬즙
성대한 저녁식사를 위해 점심은 간단하게!
12월 25일(금) 저녁
메뉴: 크리스마스 리스 샐러드, Pan con tomate, 비스킷 with 크림치즈 & 훈제연어 & 푸아그라 스프레드 & 발사믹 식초에 버무린 샐러드 야채, 올리브, 연어 파피 요트, 비프부르기뇽, 바나나빵, 크레마까딸란
재료:
크리스마스 리스 샐러드 - 리코타치즈,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샐러드 야채, 올리브오일, 허브소금
연어파피요트 - 생연어, 레몬, 양파, 통마늘, 양송이버섯, 방울토마토, 로즈메리, 바질, 마늘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비프부르기뇽 - 소고기 사태, 당근, 샐러리, 양파, 마늘, 타임, 베이컨, 월계수잎, 홀 토마토, 치킨스톡, 양송이버섯, 레드와인, 중력분
우리와 같은 국제커플을 크리스마스 날 초대해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짝꿍의 스페인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못하게 됐으니 이렇게나마 우리끼리 조촐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한다. 내가 저녁식사를 담당하고 디저트를 다른 커플이 준비하기로 했는데 너무도 맛있는 디저트를 잔뜩 준비해와서 정말 그야말로 스페인의 크리스마스처럼 몇 시간 동안 배가 터질 때까지 내리 먹었다. 코로나 때문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사람들과 따뜻하게 보낸 크리스마스.
12월 26일(토) 점심
메뉴: 치킨치즈 부리또
재료:
12월 26일(토) 저녁
메뉴: 크리스마스 리스 샐러드, 비스킷 with 크림치즈 & 훈제연어 & 프로슈토 & 발사믹 식초에 버무린 샐러드 야채, 올리브, 비프부르기뇽, 바비큐폭립, 닭구이
재료:
크리스마스 리스 샐러드 - 리코타치즈,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샐러드 야채, 올리브오일, 허브소금
비프부르기뇽 - 소고기 사태, 당근, 샐러리, 양파, 마늘, 타임, 베이컨, 월계수잎, 홀 토마토, 치킨스톡, 양송이버섯, 레드와인, 중력분
12월 27일(일) 점심
메뉴: 삼겹살 구이
오랜만에 삼겹살 구이! 식당에서 삼겹살 먹은 지 백만 년 된 듯. 이제는 오히려 집에서 구워 먹는 게 더 익숙하다.
12월 27일(일) 저녁
메뉴: 군만두, 아보카도 리코타치즈 샐러드, 계란말이, 계란 감잣국
재료:
계란말이 - 계란, 소금, 당근, 양파, 쪽파
계란 감잣국 - 계란, 감자, 대파, 소금, 진 참치 액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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