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별에서 살고 있는 한, 우리 모두는 지구를 위해 아주 작은 일이라도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경운동은 대단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상을 사는 우리가 하는 모든 활동이 환경운동이 될 수 있다.
- 1. 쓰레기는 쓰레기통에가 기본!
- 2. 내용물 깨끗이 비우고 버리기
: 기억하자! 내용물이 들어 있으면 그 무엇도 재활용을 하기가 어렵다. 분리배출의 가장 첫 단계는 용기를 깨끗이 비우고 버리는 것. 특히 고철이나 비철금속의 경우,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탄가스, 살충제 용기 등은 가급적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노즐을 누르는 등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 3. 음식물이 묻은 재활용품은 닦거나 헹구어 버리기
- 4. 용기에 붙은 라벨은 떼어낸 후 버리기
- 5. 종류별, 재질별로 구분해 버리기
: 제품 하나를 사면 한 종류의 재질로 되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캔 햄을 보더라도 뚜껑은 플라스틱이고 몸통은 캔이다. 따라서 따로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뚜껑은 플라스틱 보관함에, 몸통은 캔 보관함에! 생수병, 음료수 병, 간장병과 같은 페트병은 부착 상표, 부속품 등 본체와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한다. 책자와 노트는 스프링과 같이 종이류와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따로 배출한다. 상자도 테이프 등을 제거한 후 배출하자.
거울, 깨진 유리, 도자기류, 유리 식기류는 유리병류가 아니기 때문에 재활용할 수 없으므로 종량제 봉투나 전용 마대에 넣어서 버린다. 다른 재질과 혼합 구성된 종이(감열지 영수증, 금박지, 은박지, 벽지, 플라스틱 합성지, 부직포 등)는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
쿠킹 포일은 알루미늄에 속하기 때문에 캔 이나 고철이라고 쓰인 수거함에 넣자. 같은 알루미늄 제품인 은박 도시락, 은박접시도 마찬가지. 다 재활용이 가능하다.
- 6. 언제 어디서나 내 흔적 남기지 않기
: 이 세상 어떤 동물도 인간처럼 썩지 않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우리가 남긴 그 흔적들로 인해 왜 다른 개체가 고통을 받아야 하는가. 어떤 장소에서든 뒤처리는 깨끗이! 우리의 흔적을 남기지 말자.
- 7.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 8. 손에 비누칠 할 때 물 꼭 잠그기
- 9. 양치할 때 물컵 사용하기
- 10. 수돗물 마시기
: UN이 발표한 국가별 수질 지수에 따르면 핀란드가 세계 1위, 우리나라는 8위에 속한다. 그만큼 수질이 좋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나의 학창 시절, 물을 사 먹는 시대가 올 것이라 상상이나 했던가.
- 11. 샤워 시간 줄이기
: 1초에 약 100ml 정도의 물이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에 10분씩 샤워 시간을 줄이면 하루에 60리터 정도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신다고 가정하면, 한 명이 30일 정도 마실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 12. 고형 비누 사용하기
: 고형 비누는 여러 면에서 안전하고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일단 고체라 따로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미생물에 오염이 잘되지 않고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전통적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비누는 순비누분과 글리세린, 천연분말, 아로마오일로만 구성되어 있어 피부에도 좋지만 환경적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일단 다른 계면활성제에 비해 분해가 잘 된다. 구성 성분이 탄소, 산소, 수소, 나트륨으로 되어 있어 미생물을 분해하기 쉽다. 그래서 환경에 부담이 적다. 또 플라스틱 용기도 필요 없다.
이에 반해 플라스틱 용기 안에 들어 있는 세정제의 경우, 정제수나 추출물과 같은 액상으로 만들기 때문에 미생물에 취약하다. 결국 미생물이 살지 못하게 하려면 필수적으로 방부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물성을 끈적하게 하는 증점제, 미네랄과 같은 금속이온을 잡는 금속이온봉쇄제, 계면활성제 등 많은 물질이 들어간다.
- 13. 샴푸, 린스, 보디워시 펌핑은 한 번만!
- 14. 치약은 쥐눈이콩알만큼이 정량!
: 치약은 계면활성제, 연마제, 방부제, 향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용 후 우리 몸에 잔류하는 치약 성분은 약 5일이 지나야 사라진다. 입안을 헹굴 때는 물을 머금고 세차게 3회 정도 꿀룩꿀룩 해야 하고, 뱉는 것도 7회 정도 해야 그나마 잔류하는 양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치약을 많이 짜서 양치한다면, 과연 7회만으로 구강 속 치약 찌꺼기를 다 없앨 수 있을까?
치약의 적정 사용량은 쥐눈이 콩알만큼이나. 그것으로도 충분히 세척이 된다. 칫솔의 앞부분에서 끝까지 치약을 가득 짜 닦는다고 이가 더 깨끗해지지는 않는다. 입속 잔류량만 많아지는 것.
- 15. 수도꼭지는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기
: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수도꼭지가 온수 방향에 있으면 보일러는 계속 작동한다. 물을 예열하고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겨울에도 온수 온도는 40~50도 아래로 낮게 유지해야 한다. 온수 설정에서 '저' 또는 '중'으로 맞출 것! 높게 설정되어 있으면 고온이 될 때까지 보일러를 돌린 후, 찬물을 섞어 온도를 낮추는 셈이 된다. 40도만 돼도 목욕을 할 만큼 뜨끈뜨끈하다.
외출할 때는 보일러 상태를 '외출'로 돌려놓으면 좋다. 형광등처럼 보일러도 사용할 때마다 껐다 켰다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하면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차가워진 집을 데우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외출로 설정하면 낮은 온도로 유지되므로 예열할 필요도 없고 온수 사용도 가능하다. 물론 동파 방지에도 효과적.
- 16. 주방 세제는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기
: 뚝배기와 나무 재질 주방용품은 절대 주방 세제로 닦으면 안 된다. 뚝배기는 고온에서 구울 때 내부에 존재하던 물이 증발하면서 미세 구멍이 생긴다. 구멍 크기가 눈에는 매끈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표면에 미세한 구멍들이 많아 세제가 들어갈 수 있다. 나무 재질 주방용품 역시 표면에 무수한 홈들이 존재하며, 실제 표면적이 매우 넓어 세제들이 파고들고 꽤 많은 양의 세제들이 남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식으로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꽤 많은 양의 세제를 먹고 있다. 실제 1년에 섭취하는 잔여 세제량이 소주잔으로 1~2잔 정도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렇게 조금씩 쌓이다 보면 당연히 건강에 해롭다. 희석된 합성세제를 만성적으로 섭취했을 때 인체 독성에 대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확실하게 밝혀진 전신독성은 신장 석회증이었고, 가능성은 낮지만 만성적인 위장 자극으로 십이지장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 17. 세탁할 때 세제는 정량만 사용하기
: 세제의 주요 성분은 계면활성제. 계면이란 물과 기름 사이의 경계면을 뜻한다. 물과 기름은 서로 섞이지 않는다. 서로 잘 섞기 위해선 물과 기름 사이의 계면을 활성화시켜 잘 섞어줄 수 있는 물질, 즉 계면활성제가 필요하다. 옷에 묻은 때는 대부분 사람의 몸에서 나온 피지의 때, 즉 기름때로 물에 넣어도 녹지 않는다. 그러므로 물하고 기름을 섞어주는 물질이 필요하다.
계면활성제는 물과 친한 친수성 부분과 기름과 친한 친유성(소수성) 부분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들어간 세탁세제는 일반적으로 세제의 사용량에 비례해 세탁 효과가 증가하지만, 일정 농도 이상에서는 사용량을 늘려도 세탁 효과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좀 거품이 나야 빨래가 제대로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적정 사용량 이상으로 넣는 경우가 많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세탁할 때 정량을 넣지 않는다. 아니 세제의 정량을 보지도 않는다. 대부분 대충, 이 정도, 그냥 느낌대로 넣는다. 세탁물의 부피와 중량에 따라 세탁세제의 양은 정해진다. 만약 세탁물의 중량에 맞지 않게 많은 양의 세제를 넣었을 경우, 어떻게 될까? 세제가 물에 녹을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처 물에 녹지 못한 잔여 세제가 세탁물에 남을 확률이 무척 높아진다. 옷에 남아 있는 세제는 다 마른 후에도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우리는 그렇게 세제가 묻은 옷을 입게 되는 것이다. 세제는 피부에 달라붙고 달라붙은 세제는 피부를 붉게 만들며, 가려움을 유발한다. 세제의 계면활성제가 매일 피부에 닿으면 피부 장벽이 약한 사람은 접촉성 피부염에 걸리기 쉽다.
또 정량을 사용하지 않아 물에 남은 세제는 하수도에 흘러 들어간다. 세탁세제에 사용되는 합성계면활성제는 의외로 분해가 잘되지 않는다. 30일이 지나도 절반 가까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남은 세제들은 결국 하천을 오염시킨다. 빛의 투과율을 낮게 만들어 해조류의 번식이 쉬워지는데, 이를 녹조현상이라고 부른다. 그 결과 하천에 사는 생물들은 용존 산소량이 적어져 살기가 힘들다.
- 18. 베이킹소다 활용하기
- 19. 얼룩 뺄 때 과탄산소다 활용하기
: 과탄산소다에 포함된 과산화수소가 살균 및 표백 기능이 있어 빨래의 얼룩 제거에 효과적이다. 엄밀히 말해 천연성분은 아니고, 천연성분을 합성한 화합물이다. 하지만 합성 방법이 유해하지 않은 무기화학 합성 방법인 데다가, 세탁 시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검증되어 천연세제라 보아도 무방하다.
빠른 시간 안에 세척하려면 조금 따뜻한 물에 풀어서 해도 좋다. 그러나 아주 뜨거운 물에서는 이온이 표백에 사용되기도 전에 산소 등의 다른 물질로 변해버려, 오히려 표백 효과가 떨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과탄산소다를 넣고 세탁할 때, 뜨거운 물보다는 찬물에 세탁하는 것이 더 좋다. 또한 과탄산소다는 강한 염기성 물질이기에 단백질을 파괴할 수 있다. 가죽, 울, 동물의 털, 모직, 캐시미어 등의 단백질성 섬유를 세탁할 때는 사용할 수 없다.
신생아와 유아의 기저귀, 거즈, 내복, 의류를 비롯해 순면 생리대 같은 여성용품의 살균 및 얼룩 제거에 사용하면 좋다. 삶을 때 과탄산소다를 한 스푼 정도 넣으면 흰옷을 더욱 깨끗하게 세탁하고 살균할 수 있다.
- 20. 섬유 유연제 대신 구연산 사용하기
: 공통적으로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들어가는데, 이 성분이 정전기를 방지하고 살균 소독 효과도 높여준다. 문제는 이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모든 계면활성제 중 가장 자극적이라는 것.
아이가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을 하면서 가장 먼저 없앤 것이 바로 섬유 유연제와 탈취제이다. 대신 구연산이라는 물질을 사용하는데 레몬, 라임, 오렌지, 귤 등 오렌지 계열의 신맛을 담당하는 천연물질이다. 오렌지 계열의 과일에서 합성 또는 자연적으로 추출한 성분으로, 반짝이는 무색, 무취의 결정체로 신맛이 매우 강하다. 기본적으로 천연 방부제로 사용될 만큼 항산화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물 200ml에 구연산 1티스푼을 섞어 희석, 구연산수로 만들어 냄새가 나거나 살균이 필요한 곳에 뿌린 후 닦아주면 좋다. 물속의 금속이온이나 비누와 같은 알칼리제가 만나서 생긴 물때와 만나면 중화되어 때를 쉽게 제거하므로 욕실이나 배수구, 수저 통같이 물때가 많은 곳에 사용해도 매우 효과적이다.
- 21. 친환경 세탁하기
: 세탁물은 세탁 용량의 약 70%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세탁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세탁물이 물을 많이 머금기 때문에 세제가 녹을 물이 적어지고 세탁기도 잘 돌지 않는다. 물도 세제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세탁법, 어려운 게 아니다. 꼼꼼하게 세탁물을 확인해서 분류하고 적절한 세탁법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다.
- 22. 욕실 청소용 세제 올바르게 사용하기
: 염소계 표백제는 강력한 살균효과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눈이 따갑거나 속이 메스껍고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주성분이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 물질은 물을 만나면 염소가스를 발생시킨다. 공기 중에 0.1%~1%만 존재해도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유독한 물질이다.
- 23. 다용도 세제 'EM' 활용하기
: EM이란 'Effective Micro-organisms', 즉 '유용한 미생물'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이다. 다시 말해, 미생물로 만든 똑똑한 다목적 세제. 이 EM 발효액을 활용하면 합성세제 사용을 줄이거나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며 물 사용도 줄이는 한편, 청결하고 위생적인 청소(해충, 병원균, 먼지 제거)가 가능하다. 실내 공기 정화(냄새제거, 새집증후군) 효과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EM은 원액이든 발효액이든 100배가량 희석해서 사용한다. 청소할 때 묻혀서 닦으면 아주 깨끗해지고 세균 번식도 막을 수 있다. 설거지할 때 세제 대신 사용해도 좋다.
특히 배수구가 막혔을 때 EM을 부어놓으면 기가 막히게 뚫린다. 발래할 때도 헹굼 시 세탁기에 발효액을 섬유 유연제 자리에 종이컵 반컵 정도 넣어 사용하면, 옷감이 부드러워지고 잡냄새가 나지 않는다. 화장실 변기에도 발효액을 100배 희석해서 청소하면 지린내가 나지 않는다. 친환경 농업에서도 많이 사용되는데 1000배 희석해서 물을 주면 식물이 튼튼하게 자란다.
음식물 쓰레기에 뿌려 놓으면 악취가 나지 않고 발효가 되므로 썩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EM을 뿌린 음식물 쓰레기를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장에 버리면 EM이 번식하므로 다른 음식물 쓰레기가 발효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24. 냉장고에 식재료 목록과 유통기한 적어두기
- 25. 냉장고 적정온도 유지하기
: 냉장고의 적정온도는 보관하는 음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냉장고는 약 1~5도씨, 냉동고는 약 -23~18도씨이다. 적정온도를 맞추지 않으면 전력 낭비일 뿐만 아니라 보관하는 음식이 상하거나 얼기 십상이다. 적정온도를 맞춘 뒤 상하기 쉬운 음식은 냉장고 안쪽, 자주 꺼내 먹는 음식은 앞쪽에 보관한다.
모든 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탄수화물이 풍부한 곡류나 견과류는 10~15도씨 이하로 온도 변화가 적은 환경에서 보관해야 한다. 감자는 냉장 보관 시 발암물질이 더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반드시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종이상자에 넣어 햇빛은 없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 자. 껍질에 쌓여 있는 양파와 마늘도 바람이 잘 통하는 실온에 보관한다.
달걀은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 문보다는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되, 뾰족한 곳이 아래로 향하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다. 두부를 오래 보관해야 할 때는 차가운 물에 담가 밀폐한다. 이때 물에 소금을 조금 넣으면 신선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 그러나 변질이 쉬우므로 매번 먹을 만큼 사서 즉시 먹는 것이 더 안전하다.
깨소금은 작은 병에 나누어 냉장 보관하고 많은 양을 장기간 보관할 때는 2장 겹친 비닐봉지에 담아 공기를 빼고 밀봉하거나 진공 포장해 냉동 보관한다. 깨는 통깨 상태로 보관했다가 먹을 때마다 조금씩 빻아 먹어야 고소한 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고춧가루는 잘못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거나 뭉치기 쉽다. 당장 쓸 만큼만 밀폐용기에 담아 상온에 두고 나머지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한다.
고춧가루, 소금 등 가루 양념에 물이 들어가면 쉽게 굳고 변질되므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고 전용 스푼을 정해 하나씩 꽂아두고 사용하면 위생적으로 요리할 수 있다. 통조림은 개봉 시 산소와 결합해 부식되므로 개봉 후에는 깡통째 보관하지 말고 별도의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골뱅이, 옥수수 등은 다른 그릇에 담아도 금세 상하니 물을 버리고 분량만큼 밀폐용기나 비닐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한다. 남은 통조림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 26. 냉장고는 70% 이하로 채우기
: 지금 이 순간에도 전체 음식물의 1/7이 버려지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연간 18조 원이 낭비되고 있는 것을 아는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근본적인 방법은, 식자재 구매를 알맞게, 그리고 적당히 하는 것뿐. 충동구매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냉장고를 정리하면 과소비와 식자재 소비를 막을 수 있다.
- 27. 냉장고에 낀 성에 없애기
: 음식을 보관하는 공간이므로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세제로 청소를 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냉장고 속 공기가 순환하면서 식재료에 세제 성분이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소주와 식초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청소할 수 있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때를 녹이고 살균 효과를 높인다. 식초의 살균 효과를 이용해 닦는 것도 추천한다. 행주에 소주나 식초를 묻혀서 닦은 후 마른 걸레로 한 번 더 닦아낸다. 특히 고무패킹과 문틈을 잘 닦아줄 것. 그래야 냉장고 밀폐가 잘되고 전력도 아낄 수 있다.
- 28. 불을 끄고 별을 켜자
: 우리나라의 에너지 해외 의존도는 약 96% 정도로 필요한 에너지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국제유가와 석유자원 고갈에 대한 끊임없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총소비는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에너지 수요는 생산량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기는 주로 화력발전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연료를 태움으로써 생기는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산화탄소 및 황산화물을 발생시킨다. 여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것. 그리고 황산화물은 빗물과 만나면 산성비가 되어 내린다. 또 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연기는 미세먼지의 주범이고.
- 29. 형광등 LED로 바꾸기
: LED는 '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로, 반도체의 일종인 발광다이오드라고 한다.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수명이 길고 전력 소비량이 적으며,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중금속 오염의 우려가 없다. 수명이 길어 폐기물의 양이 형광등보다 적다는 장점이 있어서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LED 조명은 전기에서 빛으로의 전환 효율이 높아 전기에너지의 90%까지(백열등 5%, 형광등 40%)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효율 조명이다.
- 30. 벽지, 페인트, 가구 등 친환경 인테리어
: 이상하게 그날부터 머리가 아프고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나온다. 심지어 눈이 따가워 잘 떠지지 않고, 목구멍은 침이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아프다. 이게 다 접착제에 들어 있는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과 같은 유기화학물질 때문이다.
첫째, 일단 벽지는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는 천연 소재의 벽지를 선택한다.
두 번째로 인체에 해가 없는 유기용제가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페이트를 고른다. (무독성 페인트)
세 번째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것이 가구다. 유해 물질이 많이 나오는 MDF 가구나 환경호르몬을 방출하는 플라스틱보다는 유해 물질이 적은 원목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MDF 가구는 가구를 만들 때 생기는 톱밥 등을 접착제로 뭉친 후 시트지를 붙여 만드는데 유해화학물질이 많이 나온다.
- 31. 환기로 실내 공기질 UP!
: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은 철저한 환기다. 적어도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 이상 30분씩 환기를 해야 한다.
- 32. 에어컨과 선풍기 청소는 2주에 한 번!
: 하루에 8~10시간 정도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약 2주 후 풍량은 5% 정도 저하된다. 그러므로 2주에 한 번은 필터를 깨끗이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선풍기는 청소하려면 일단 분리해야 하고, 에어컨은 본체를 열거나 필터가 있는 부분을 찾아내서 열고 필터가 상하지 않게 분리한다. 분리한 에어컨 필터나 선풍기 날개와 덮개는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넣어 녹인 베이킹소다 물로 수세미나 부드러운 헝겊을 이용해서 잘 닦아낸다. 그리고 깨끗한 물로 헹군다.
필터는 망가질 위험이 있으니 너무 세게 닦지 말고 살살 조심스럽게 닦아 샤워기 등을 이용해서 깨끗이 헹군 후 마른 걸레 등으로 닦아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다. 환기구나 본체는 물로 닦는 것보다는 에탄올과 같은 알코올로 닦는 것을 추천한다. 환기구 부분을 열어서 골고루 뿌린 후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면 아주 깨끗해진다.
- 33. 에어컨과 선풍기는 짝꿍, 함께 사용하기
: 여름철 냉방온도는 평균 26~27도씨를 유지한다. 외부 온도와 5도씨 이상 차이 나지 않게 하는 게 핵심. 이때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면 에어컨으로부터 나오는 냉기가 실내에 고루 퍼지므로 훨씬 빨리 온도가 내려가고 시원하다.
선풍기는 풍량에 따라 전력 소비량에 차이가 있는데, 가능한 미풍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천장에 달린 선풍기 팬이 있으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해져서 더 시원하다.
에어컨 냉매가 30% 부족할 경우, 224~394KWh/년의 전기가 더 소모된다.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보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 34. 외출할 때 보일러는 '외출'로!
장시간 집을 비워 놓는 것이 아니라면 자주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일정 온도에 맞추어놓는 게 더 효과적이다. 외출 버튼을 누르거나 온도를 가장 낮은 '저'로 맞추는 것이다. 보일러 전원을 꺼버리면 집 안이 차가워지는데 돌아온 뒤 보일러를 켜서 빨리 실내 온도를 높이다 보면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난방비는 많이 나오는데 실내가 따뜻하지 않다면 보일러 내부와 난방 배관을 살펴봐야 한다. 정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배관에 이물질이 쌓여 온수의 흐름을 막고 난방효과를 떨어뜨린다. 보일러 내부 청소는 1년에 두 번, 배관 청소는 3년에 한 번씩 해주면 에너지 효율도 높이고 난방비도 10% 절약할 수 있다.
- 35. 겨울철엔 카펫이나 러그 깔기
- 36. 겨울철 외풍 막기
- 37. 에너지를 절약하고 난방효과 높이는 방법
: 겨울철에 난방을 하면 제일 먼저 코와 목이 건조해진다. 공기 중 수분이 따뜻한 난방으로 인해 쉽게 증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방마다 깨끗한 물을 적신 젖은 수건을 걸어둔다.
가을에 산에서 주워온 솔방울을 물에 담가두면, 수분을 머금은 솔방울이 오므라드느데 이것을 침대 머리맡에 두는 것도 좋다. 아침이 되면 솔방울이 수분을 다 날리고 원래의 상태로 벌어진다. 거실이나 신발장엔 숲을 두어 가습과 탈취를 해보자.
- 38. 외출할 때 전기매트의 전기코드 확인하기
: 특히 라텍스 침대에서 전기매트를 사용하면 화재가 나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 39. 온수 매트 안전하게 사용하기
: 전기매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보관과 청소가 용이하며, 거실에서 사용하기 좋다. 반대로 온수 매트는 침실에 두기 좋고 전자파에서 비교적으로 안전한 편이며 보온성이 높다. 전기매트는 열선 자체가 전기선이기 때문에 여기서 전자파가 나오지만 온수 매트는 물을 데우는 보일러 부분에서 물을 가열하기 위해 전기를 쓰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전자파가 나온다. 그러므로 온수 매트를 사용할 경우 보일러 부분을 발밑에 오도록 두고 간격도 30cm 가량 떨어뜨리면 좋다. 전기 요금은 한 달간 같은 시간 사용했을 때 전기매트가 온수 매트에 비해 약 만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꼭 사용해야 한다면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선호하는 점을 잘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온수 매트가 화재로부터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온수 매트에서도 화재가 날 수 있다. 온수 매트는 물을 사용해서 열을 내는데 이때 지하수를 사용하면 철분이나 망간 등의 산화물들이 고무호스나 배관에 침전돼 물 순환을 막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지역의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생수나 정수된 물, 수돗물을 사용해야 한다.
- 40. 가까운 거리는 두 발로 걸어 다니기
: 나는 세 정거장 이내의 가까운 거리는 무조건 걷고 아파트 계단도 가급적 걸어서 올라 다닌다. 엘리베이터를 운행하지 않아도 되니 그만큼 전기를 절약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걸으면 걸을수록, 자동차나 버스를 덜 이용하게 된다.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고 내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이거야말로 일석이조.
- 41. 자동차 대신 자전거 이용하기
- 42. 대중교통 이용하기
: 미세먼지 발생원은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으로 구분된다. 자연적 발생원에는 흙먼지, 바닷물에서 생기는 소금, 식물의 꽃가루 등이 있다. 인위적 발생원에는 보일러나 발전 시설 등에서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공장 내 분말 형태의 원자재, 부자재 취급 공정에서의 가루 성분, 소각장 연기 등이 있다.
미세먼지 배출량이 가장 많은 배출원은 제조업의 연소 공정이며 그다음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이동오염원에서 많이 배출된다.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일주일에 한 번씩만 이용해도, 1년이 지나면 159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 43. 개인 컵과 텀블러 사용하기
- 44. 저층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 최근 이렇게 'BMW 건강법'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BMW란, 자전거 bicycle와 버스 bus, 지하철 metro, 걷기 walking을 생활화하는 것을 말한다.
- 45. 플라스틱 빨대 대신 친환경 빨대 이용하기
- 46. 겨울에 내복 챙겨 입기
: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3도씨 정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전 국민이 내복을 입고 난방온도를 3도씨 낮출 때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무려 1조 8천억 원.
- 47. 잔반 NO, 급식은 먹을 수 있는 만큼만!
- 48. 학용품 사 모으기는 이제 그만
: 책가방 속 화려한 색상의 학용품들. 과연 안전할까? 결론은 아니다. 화려한 색상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안료나 페인트에 납, 카드뮴, 크롬과 같은 중금속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우개처럼 말랑말랑한 재질을 내려면 플라스틱에 프탈레이트와 같은 가소제를 섞어서 사용한다. 프탈레이트는 환경호르몬으로 체내에 축적되면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유사성 호르몬과 같은 역할을 한다.
성장기 아이들이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호르몬 교란, 뇌 발달 저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악화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중금속은 피부를 자극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납, 수은, 카드뮴 등은 지능이나 신경계통 발달을 지연시키거나 방해할 수도 있다.
- 49. 슬라임과 같은 유해 물질 사지 않기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 괴물 14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 메틸이소치아졸리논,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과 같은 방부제,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안전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돼 수거 및 회수명령을 내렸다.
- 50. 청소년은 색조 화장품 사용 금지
- 51. 전자제품 대기전력 확인하기
: 전자제품을 직접 쓸 때 발생하는 가동 전력과 달리, 대기전력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소모되는 전력을 말한다. 제품의 동작과 관계없이 콘센트를 꽂아두면 소모되는 전력이다. 가정집에서 발생하는 대기전력은 약 30W 정도 되는데, 셋톱박스의 대기전력 소모량이 17.38W로 가정용 가전제품 중 가장 높다.
전원 버튼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대기전력이 있는 경우 1이 동그라미 밖으로 나와 있다. 전원을 끈 상태라도 전기가 연결되어 있으면 계속 전기가 소모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1이 동그라미 안에 있다면 전기선과 연결되어 있다 하더라도 전원을 끄면 더 이상 전기가 소모되지 않는다.
- 52. 다 쓴 토너 재활용하기
: 그냥 토너를 버리면 무척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잉크나 토너 파우더만 다시 채우면 되는데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걸 그냥 버리는 것이 아까웠다. 그래서 나는 토너를 수거해 재생하는 회사를 많이 이용한다. 쓰레기도 줄일 수 있고 토너를 가져가는 만큼 가격도 저렴하니 이익.
- 53. 나무젓가락, 일회용 숟가락 사용하지 않기
: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 유해성 평가단은 나무젓가락에 사용된 과산화수소와 이황화탄소 등을 유독 물질로 구분했다. 이황화탄소의 경우 노출되면 두통과 메스꺼움, 현기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으며, 과산화수소의 경우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혀의 형태 변화와 심각하면 장기 손상까지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나무젓가락을 전혀 안 쓰고 살면 가장 좋겠지만, 사용해야 한다면 찬물에 헹구어서 사용할 것을 권한다. 특히 뜨거운 물이나 식초에 나무젓가락이 닿으면 유해성이 증가하므로 가능한 국물이 없는 음식을 먹을 때만 사용하고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국물과의 접촉시간을 줄이면 좋다.
- 54. 종이컵 사용하지 않기
: 일회용 종이컵의 경우 30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1t의 종이컵을 만들려면 20년생 나무를 무려 20그루 베어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한 번 쓰고 버린 종이컵은 일회용이지만 베어낸 나무가 다시 성장하기까지는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 55. 종이 사용량 줄이기
: A4 용지 한 장을 만드는 데 재배, 유통 등에 소비되는 물이 약 10L나 된다. 한 사람이 평생 사용하는 종이의 양은 소나무 약 87그루에 달하며, 너무나 쉽게 쓰고 버리는 A4 용지의 1인당 사용량은 연간 8000장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목재 자급률을 6%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종이 한 장일지라도 아껴 써야 한다.
- 56. 핸드타월은 한 장만 사용하기
: 종이 타월 100매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240g이다.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원인이 50%를 이 이산화탄소가 차지한다.
- 57. 여행 필수품, 여행용 휴지 대신 손수건!
- 58. 샴푸, 비누, 칫솔 등 세면도구 챙겨가기
- 59. 호텔에서는 큰 수건보다 작은 수건을!
- 60. 호텔 연복할 때는 침구류 바꾸지 않기
- 61. 여행할 때 텀블러 가지고 가기
- 62. 수돗물 먹을 수 있는 나라에서는 수돗물 마시기
- 63. 장바구니 챙기기
- 64. 마트 포장재 적게 사용하기
: 비닐 롤백은 LDPE라는 플라스틱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플라스틱은 잘 썩지 않는다. 그러므로 식품을 담는 비닐 롤백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한으로 사용하자.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세탁소 비닐, 운송용 에어캡(일명 뽁뽁이), 우산용 비닐 등과 같은 비닐봉지, 일회용 비닐장갑, 식품 포장용 랩 필름 등의 품목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도 많이 노력해야 한다.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여나가고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 65. 필요 없는 물건 사지 않기
: 일단, 살 물건의 목록을 정하고, 장바구니에 넣어둔 뒤 일주일을 보낸다. 일주일 뒤에도 그 물건이 사고 싶고 사야만 한다면,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
- 66. 헤어 제품 등 겹치는 아이템 사지 않기
: 세정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샴푸를 제외하면 린스, 헤어트리트먼트, 헤어 에센스, 헤어팩, 헤어로션, 헤어 오일의 경우 거의 동일한 재료가 사용된다. 전 성분을 비교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대부분 정제수이고, 그다음으로 많이 들어간 재료가 정전기를 방지하는 양이온 계면활성제, 그리고 머리카락을 찰랑거리게 만들어주는 실리콘오일 순이다. 명칭만 다를 뿐 들어 있는 원료는 거의 비슷하다. 향과 점도, 제형만 달리해 판매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겹치는 헤어 제품을 여러 개 사는 것보다 하나의 아이템이라도 제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사용된 린스, 헤어트리트먼트, 헤어 에센스, 헤어팩, 헤어로션, 헤어 오일 등은 두피에 절대 닿아서는 안 된다. 두피가 붉어지고 가렵고 심한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되기 때문.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단백질 흡착력이 무척 뛰어나고 한 번 흡착하면 뜨거운 물로 2~3번 세척해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가능한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고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무엇보다 덜 사용하는 것이 환경에는 가장 큰 도움이 된다.
- 67. 물 빨래가 가능한 옷 사기
- 68. 가공식품 줄이기
: 가공식품은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밥, 끓이거나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라면, 캔에 든 참치나 햄,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진 소시지, 페트병에 담긴 음료수 등 공정 과정을 거쳐 먹기 편하게 만들어진 식품을 말한다. 우리는 지금 다양한 가공식품에 노출되어 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파는 식품 중 요리 재료로 사용되는 원료 그대로의 채소나 과일, 해산물, 고기 외에 대부분의 식품이 가공식품이다.
가공식품은 식품의 원료인 농산물이나 축산물, 수산물을 먹기 편하게 가공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든다. 딸기잼, 포도잼처럼 집에서 만든 것과 별로 다를 게 없어 보이는 것도 공장에서 만들면 가공식품이다. 흔히 말하는 인스턴트 제품들도 다 가공식품에 해당한다.
가공식품은 가공할 때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한 보존제와 보기 좋은 색을 내기 위한 발색제 등의 화학물질을 넣는다. 예를 들어 소시지나 햄, 명란젓 그에 들어가는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의 경우 색을 낼 뿐만 아니라 방부제 역할도 한다. 하지만 등 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와 위액이 만날 경우 화학반응에 의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또 캔 등에 들어 있는 제품들은 중금속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서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 69. 구입할 때 성분 확인하기
- 70. 과대포장 제품 멀리하기
- 71. 스마트 시대, 종이 영수증 대신 문자로!
- 72. 각종 청구서나 고지서 메일로 받기
- 73. 난방 기기 구입할 때 소비전력 확인하기
- 74. 에너지 효율 등급 높은 제품 구입하기
TIP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사업! 가전제품 10% 저렴하게 구매하기
: 정부가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를 위해 전력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가의 10%를 환급해 준다. 단, 가구당 20만 원 한도에서 가능하다. 2020년부터 전체 가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 75. 경제속도 준수하기
: 경제 속도만 준수해도 연료의 10%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적절한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정속 주행을 하면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도 줄일 수 있다.
- 76. 관성주행 활용하기
: 내리막길에서 자동차의 연료 차단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관성운전을 생활화하자. 연료 차단 기능을 활용하면 오염물질 배출과 연료 소비를 20% 이상 줄일 수 있다.
- 77.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하지 않기
- 78. 불필요한 공회전은 이제 그만!
- 79. 한 달에 한 번 자동차 점검하기
- 80. 자동차 트렁크 비우기
: 불필요한 짐을 싣고 운전하면 연료도 낭비되고 오염물질 배출량도 늘어난다. 10kg의 짐을 더 싣고 50km를 주행하면 연간 약 3만 원의 연료가 더 소비된다.
연료를 채울 때도 가득 채우지 않는 게 좋다. 가득 채우면 차체가 무거워 연비가 떨어지므로 반만 채워 운행하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다.
- 81. 친환경 자동차 선택하기
: 친환경 자동차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두 번째가 전기 자동차, 세 번째가 수소전기 자동차다.
- 82. 불필요한 캠핑 짐은 싣지 않기
- 83. 일회용품 절대 사용하지 않기
- 84. 음식재료는 집에서 미리 손질해 가기
- 85. 부득이하게 생긴 음식물 쓰레기는 집에 가져가기
- 86. 주변 자연환경 훼손하지 않기
- 87. 자나 깨나 불조심! 화재 예방
- 88. 불빛과 소음으로 야생동물 괴롭히지 않기
- 89. 재활용을 넘어서 새 활용으로!
- 90.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
: 비치코밍 beach combing 이란,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를 뜻한다. 다시 말해, 바닷가의 해양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 91. 세상을 깨끗하게 만드는 플로깅
: 플로깅이란, 이삭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웁 plocka upp'과 영어 '조깅 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말한다.
- 92. 착한 소비, 미닝아웃
: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 등을 소비생활을 통해 드러내는 것을 일컬어 '미닝아웃 meaning out'이라고 한다. 사회 공헌사업에 수익의 일부를 지출하거나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등 각자 지향하는 철학과 같은 기조 아래 생산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소비하는 태도를 말한다.
값이 다소 비싸더라도 신념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소비라 여기고, 저마다 착한 소비자가 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행동.
- 93. 일상 속 환경운동가 되기
- 94. 플라스틱 대체품 사용하기
- 95. 중수도 사용하기
: 생활폐수를 하수종말처리장을 통해 처리한 후 식수, 세숫물 등으로 이용되는 상수도 수돗물로 만들려면 하수처리 비용이 많이 든다. 반면 중수도의 경우 생활폐수가 중수처리 시설을 통해 중수도 수돗물로 바뀌어 화장실 변기 물, 청소용수 등으로 사용된다. 물이 부족한 21세기, 전 세계는 다양한 수자원 확보 기술을 연구해 활용하고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물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다.
- 96. 청첩장부터 웨딩드레스까지, 에코웨딩
- 97. 나무 심기
- 98. 로컬푸드 먹기
: 체온 1도씨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특히 겨울철과 환절기에는 온도 변화가 커서 체온조절을 위해 우리 몸은 힘이 많이 든다. 면역력은 우리가 각종 질환과 싸우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면역력이 강하면 병원균에 노출돼도 영향을 덜 받는다. 반대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눈이나 입에 염증이 생긴다. 면역력을 지키려면 일단 제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자.
- 99. 생태관광에 도전하기
- 100. 지구의 시간 어스아워 지구촌 전등 끄기
1) 친환경 커피 세제 만들기
재료: 원두커피 찌꺼기 말린 것 60g, 식용유 1kg, EM 유화구 400g
도구: 전자저울, 스테인리스 용기, 핸드블렌더, 시약 스푼, 밀폐용기
① 식용유 1kg을 준비한다.
② EM유화수 400g을 준비한다.
③ 식용유에 EM유화수를 넣어준다.
④ 핸드블렌더를 이용해서 걸쭉해질 때까지 섞는다.
⑤ 원두커피 찌꺼기 말린 것을 넣어서 잘 섞는다.
⑥ 밀폐용기에 넣어서 굳힌다.
⑦ 제조일로부터 2주가 지나면 사용한다.
2) 친환경 세탁세제 만들기
: 빨래할 때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4:1(스푼)로 섞고 주방 세제를 1스푼 가량 넣으면 웬만한 묵은 대나 누런 때는 모두 깨끗하게 지울 수 있다.
3) 냉장고 청소용 친환경 귤 소주 세제 만들기
① 무농약, 친환경 귤을 까서 먹고 난 뒤 귤껍질을 준비한다.
② 소주 한 컵에 귤껍질 반컵을 넣는다.
③ 6시간 뒤 소주를 따라낸다.
④ 귤 냄새가 물씬 나는 친환경 귤 소주 세제 완성
⑤ 귤 소주 세제를 행주에 묻혀서 냉장고 구석구석 닦아주면 된다.
4) 에어컨 필터 청소용 레몬 알코올 만들기
: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에탄올 100ml에 레몬 아로마 오일 10방울을 넣어서 에어컨 필터를 닦는다. 또는 에탄올 100ml에 레몬 껍질, 라임 껍질 1~2개 분량을 넣은 후 하루 정도 두면 껍질의 살균 성분이 우러나오는데, 이를 이용해서 닦아도 좋다.
5) 빨래를 더 희고 선명하게 만드는 법
: 빨래를 잘하는 비결은 세제의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헹굼과 탈수를 잘 하는 것! (헹굼과 탈수를 추가)
6) 니트 친환경 세탁하는 법
: 세숫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담고 중성세제(주방 세제)와 식초를 2:1 비율로 넣는다. 얼룩이 있는 니트를 소쿠리에 담은 뒤 대야에 넣어 5분 정도 담가둔다. 그리고 물살로 치듯 좌우로 흔들어준다. 이렇게 하면 때가 잘 빠지고 니트도 상하지 않는다. 옷감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세탁하는 방법.
2~3번 헹군 후, 세탁이 다 되면 긴 수건으로 돌돌 말아 꽉 눌러주며 물기를 제거한다. 니트를 비틀어서 물기를 짜면 옷감이 손상된다. 수건을 깔고, 그 위에 니트를 올리고 돌돌 말아주는 게 좋다. 그리고 꾹꾹 눌러 짜면 옷감 손상이나 변형 없이 탈수가 가능하다. 그리고 소쿠리 위에 펼쳐 건조하면 된다.
7) 친환경 김치통 냄새 제거법
① 김치통을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세척한다.
② 김치통에 설탕과 물을 1:3 비율로 넣고 뚜껑을 덮는다.
③ 오래 놔둘수록 냄새제거에 효과적, 몇 시간 후 뒤집는다.
※ 실제로 냄새는 김치통보다 뚜껑에서 더 많이 난다. 그러므로 꼭 뒤집어야 한다. 뒤집을 때 물이 새어 나올 수 있으므로 받침을 두어야 한다. 얼룩도 반나절 설탕물에 담가두면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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