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을 맞이하여 갈만한 식당을 알아보던 중, 발견한 장어명가지중해! 내가 이번에 식당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개별 룸이 있어야 할 것. 둘째, 뷰가 탁 트인 곳일 것. 셋째, 맛이 평타 이상이어야 할 것.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 엄마가 그중에 장어명가지중해를 선택했다. 방문하기 일주일 전에 예약을 했는데 다행히 예약이 가능했다.
예약 일이 되어 장어명가지중해를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꽤 큰 규모에 놀랐는데 식당 앞으로 넓은 주차장과 내부에 꽤 많은 룸과 좌석이 구비되어 있었다. 내부 룸과 시설의 상태는 꽤 오래돼 보였다.
장어명가지중해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방촌로 1447(내포리 550-1)
전화번호: 031-952-0880
영업시간: 매일 11:00~22:30
기타 사항: 단체석 있음, 주차 가능, 예약 가능
메뉴:
내가 예약한 룸으로 가보니 이미 기본 세팅이 되어 있었고 창문으로 보이는 임진강과 자유로가 인상적이었다. 물론 자유로를 지나다니는 자동차가 안 보였다면 더 완벽했겠지만 그래도 탁 트인 풍경이 엄마 마음에 쏙 든 모양이었다. 우리는 네 명이서 장어 6인분(1인분 300g 24000원), 된장찌개 2인분(1인분 2000원) 그리고 공깃밥 2인분(1인분 1000원)을 주문했다.
얼마 안 있다가 기본 반찬이 준비되었는데 평범한 맛이었다. 장어는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렸는데 바깥 풍경을 보면서 기다려서인지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소금반, 양념 반을 주문했는데 둘 다 간이 간간하니 소금 맛과 양념 맛이 강하게 나지 않았다. 그리고 미리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아무래 누군가 구워준다 해도 이렇게 구워져서 나오는데가 좋은 듯! 개인적으로 맛은 금정동에 있는 '장어가'가 더 맛있긴 한데 여기도 뭐 나쁘진 않은 듯하다. 사실 장어도 오리고기처럼 웬만해서는 맛없기가 어려운 것 같다. 물론 가끔 가다가 진짜 맛없는 곳도 있긴 한데 그런데는 후기를 통해 거를 수 있기 때문에 가게 되는 식당 대부분은 음식 맛이 평타 이상은 한다. 된장찌개는 직접 만든 된장을 사용하는 것 같진 않았고 다른 식당에서 먹을 법한 식당 된장찌개 맛이었다. 4명의 대식가가 먹기에 6인분이 조금 버겁긴 했으나 그래도 남기지는 않았다.
직원도 친절하고 가격이 합리적이고 뷰가 좋고 개별 룸이 따로 있기 때문에 맛이 좀 평범하더라도 또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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