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준비 - 강남성심병원 입원 전 PCR 검사

 드디어 유도 분만 날짜가 8월 1일(월요일)로 잡혀서 그로부터 하루 전날인 7월 31(일요일) 저녁 8~9시 사이에 입원하라고 하더라. 입원 전, 산모 본인과 보호자 둘 다 PCR 검사를 해야 한다. 나는 3~4주 전에 코로나에 걸린 적이 있어서 코로나 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고 대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문자를 입원 수속할 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보호자인 남편만 PCR 검사를 했다.

 PCR 검사는 입원 일을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의 것이어야 하므로 우리는 7월 30일(토요일)에 PCR 검사를 받으러 강남성심병원 내에 있는 PCR 검사실 (구) 선별 진료소에 갔다. PCR 검사실 (구) 선별 진료소는 강남성심병원 본관 바로 옆에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다. 참고로 산모 본인(혹은 수술받는 당사자)은 PCR 검사가 무료이므로 신분증만 보여주면 바로 검사가 가능하다. 그러나 보호자의 경우, 병원에서 미리 준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 시행 안내문(보호자용)'에 보호자 개인 정보를 작성한 후, PCR 검사실 (구) 선별 진료소 옆에 있는 본관 3동 1층에서 수납 4000원을 한 후, PCR 검사를 할 수 있다. 현재 보호자는 1명만 상주 가능하고 중간에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은 이상 바꿀 수 없다고 안내받았다.

 * PCR 검사실 (구) 선별 진료소 운영시간: 월~금요일 8:30~17:00(점심시간 12:30~13:30) / 토요일 8:30~12:00 / 일요일 및 공휴일 운영하지 않음

 

 검사 결과는 당일 저녁 6시쯤에 받을 수 있었는데 평일 오후에 검사를 한 경우 다음 날 나오는 거로 알고 있다. 요즘 코로나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남편이 코로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아 전 날 잠도 설쳤는데 다행히 음성이 나와서 한시름 놨다. 이제 순산만 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