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egnancy, childbirth, childcare/육아

육아 일기(생후 9주차)

by hyeranKIM 2022. 10. 4.
728x90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주먹고기 조준율이 높아져 점점 주먹채로 챱챱 소리내며 먹고 있는 경우가 잦아져서 치발기를 구매해야 할 듯 하다. 이러다가 손이 남아나지 않을 듯; 눈맞춤을 하며 웃는 횟수가 늘어났고 찡얼거림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딸랑이 소리에 반응하는 정도가 점점 더 적극적이다. 다리 힘도 좋아져서 번쩍 들어올려 땅에 다리를 닿게 해주면 자꾸 서려고 한다. 이번주에 60일 사진촬영을 했는데 가족사진까지 같이 찍어줘서 만족도가 높았다.

[건강Tip] 피부가 강하고 약한 것은 유전
아기의 피부는 대부분 엄마나 아빠의 피부를 닮는다.
피부색깔, 아토피성 피부염, 여드름성 피부, 약한 피부, 강한 피부 등 아기의 피부 상태는 유전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엄마나 아빠의 피부가 약하다면 평소 아기의 피부를 유심히 관찰하고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모가 자외선을 오래 쬐었을 때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등 자외선에 약한 피부라면 아기의 일광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광욕 시기와 순서를 지켜가며 1∼2분부터 시작해 아기의 피부상태를 살펴가며 조금씩 시간을 늘려나간다. 피부가 약하다고 해서 선크림을 발라주는 것은 삼간다. 선크림은 6개월 이후 자외선이 강한 야외에 나가거나 물놀이를 갈 때 발라주도록 하며 이때 자외선 차단지수가 15∼20 사이의 선크림을 사용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손목에 조금 발라서 괜찮으면 사용한다.
또 부모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았거나 피부 알레르기가 있다면 아기도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게 될 확률이 높다. 평소 목욕 후 로션을 발라주어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아기살이 겹쳐서 땀이 맺히기 쉬운 곳을 자주 닦아주어 피부청결을 유지한다.

[돌보기Tip] 피부가 트는 것을 예방하세요.
아기들의 피부는 어른보다 얇아서 수분 증발을 막는 기능이 약하다. 그래서 건조해지기 쉽고 자극에도 민감하다. 또 외부 온도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져 찬 공기가 닿으면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아기의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원인은 환절기의 일교차와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 등이다. 물론 유전적인 원인으로 피부가 트거나 하얀 각질이 일어날 수 있다. 피부가 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안의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해야 한다. 습도를 항상 50% 정도로 유지한다. 우유찌꺼기나 침도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우유를 먹이고 난 뒤나 침을 흘리고 난 뒤에는 바로 바로 입 주위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외출 뒤에는 얼굴이나 손, 발을 씻기고 난 후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피부의 수분을 유지해 주도록 한다. 로션이나 크림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발라주어야 효과가 있다. 아기의 피부가 트거나 각질이 일어나면 다음과 같이 조치해 보자.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튼 부위를 찜질해 주고 베이비오일을 발라 마사지해 준다. 그런 다음 튼 부위에 로션을 바르고 가제를 20∼30분 정도 덮어두면 피부가 촉촉해진다. 아기가 얼굴에 가제 얹는 것을 싫어할 수 있으므로 잠든 뒤에 해주는 것이 좋다.

[수유가이드] 갑자기 젖을 거부하는 이유
엄마 젖을 잘 빨던 아기가 갑자기 모유를 거부하는 일은 흔히 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차근차근 따져보면 해답이 나올 것이다. 아기가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젖을 빨게 되는 경우, 젖이 금방 나오지 않으면 심통이 나서 젖꼭지를 밀어내는 수가 있다. 젖먹이기 전에 젖을 조금 짜내면 젖이 잘 나오므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엄마가 먹는 음식 때문일 수도 있다.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젖에서 평소와 다른 강한 맛과 냄새가 느껴져 아기가 싫어하는 것이다. 감기에 걸리거나 코가 건조해져서 코가 막힌 경우도 그렇다.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젖을 빨기 힘든 것. 감기기운이 있거나 집이 건조하게 느껴지면 콧구멍을 살펴보고 따뜻한 수건으로 습포해 주거나 실내 습도를 높여보자. 또 감기가 오래가서 중이염으로 번진 경우 귀가 아프면 턱까지 아프기 때문에 젖을 빨때 아플 수 있다. 그밖에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아 긴장된 상태에서 젖을 먹여도 그렇다. 아기도 함께 긴장해 젖 빨기가 힘들기 때문. 이빨이 나는 시기에도 잇몸이 부어올라 젖을 빨때 고통스럽다. 물론 첫니는 대부분 6개월경에 나지만, 2개월 때 첫니가 나는 아기도 있으니 잇몸을 점검해 볼 것.


'Pregnancy, childbirth, childcare >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 일기(생후 11주차)  (0) 2022.10.17
육아 일기(생후 10주차)  (0) 2022.10.10
육아 일기(생후 8주차)  (1) 2022.09.26
육아 일기(생후 7주차)  (0) 2022.09.20
육아 일기(생후 5주차)  (0) 2022.09.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