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elona lunch in LITTLE COREA(리틀코리아)

오랜만에 바르셀로나에 간 김에 이안이는 잠시 시부모님이 봐주시기로 하고 남편의 제일 친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그 친구가 한국 음식을 한 번도 안 먹어봤다길래 같이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있는 리틀코리아에 갔다. 참고로 나도 남편도 이번에 처음 가본 한국 음식점.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고 카탈루냐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으므로 바르셀로나 여행 중에 한국 음식이 그립다면 방문해 볼 만하다.

 

 

리틀코리아

주소: C. de Villarroel, 107, 08011 Barcelona, 스페인

전화번호: +34646609562

영업시간: 매일 13:00~16:00, 20:00~00:00 / 휴무일 구글 지도 참고

기타 사항: 화장실 내부에 있음, 예약 가능, 포장 가능

메뉴:

 

https://goo.gl/maps/L1rqwUh5ainP1jw6A

Little Corea 리틀코리아 · C. de Villarroel, 107, 08011 Barcelona, 스페인

 

 내장탕, 매운 닭발, 돼지 껍데기 매운 볶음, 족발 그리고 감자탕 등 상상을 넘어서는 메뉴가 다양하게 포진해 있었는데 남편 친구에게는 처음 도전하는 한국 음식이었으므로 가장 무난한 메뉴로 주문했다. 우리는 셋 다 배가 고픈 상태였으므로 종업원의 추천으로 삼겹살 구이(2인분, EUR 29.8), 불고기(EUR 14.9), 반반 치킨(EUR 17.9), 군만두(EUR 7.9), 김치전 Tapa(EUR 7.9) 그리고 공깃밥 3개(1개 EUR 1.9)를 주문했다. 처음에는 양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싶었지만 셋이서 남김없이 다 먹었다. 물론 다 먹고 나서 배가 무척 불러 후식은 패스! 맛은 모두 무난하게 맛있었고 삼겹살이 조금 얇아서 아쉽긴 했지만 종업원이 직접 구워줘서 좋았고 공깃밥은 잡곡밥이라 정겨웠다. 무엇보다 반반 치킨이 놀라울 정도로 맛이 좋았는데 한국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그런 양념치킨과 프라이드치킨 맛! 바삭한 걸 보니 우리가 주문하고 나서 바로 튀긴 것 같았다. 가장 걱정했던 메뉴인 김치전은 김치 맛이 중화되어서 그런지 한국 음식을 처음 접하는 남편 친구도 맛있다고 연신 손가락을 치켜 올려세웠다.

 기대감 없이 방문했던 한국 음식점이었는데 다 먹고 나올 때는 무척 만족한 상태였고 나중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해도 좋겠다 싶더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한국 음식점으로 종업원도 친절하고 맛도 한국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라(현지식으로 바꾸지 않은) 더 좋았다.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