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카페 웨이뷰

 점심을 고향흑돼지에서 먹는데 옆에 큰 카페가 보이길래 사장님께 저 건물 카페 맞냐고 했더니 생긴지 얼마 안 된 카페라고 하길래 풍경도 좋은 곳에 위치해있고 생긴지 얼마 안 돼 손님도 별로 없을 것 같아(제주도 어딜 가나 좀 괜찮다 싶은 곳은 사람이 많아 피하게 됨) 점심 먹고 바로 고고씽!

제주시 한림읍 점심 고향흑돼지

 건물 전체가 카페로 안에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되어 있다. 그만큼 주차공간도 꽤 넓고 카페 앞에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 커피 한 잔 사들고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우리는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1, 2층 모두 전면이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고 앞으로 푸르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 이 풍경만으로도 곧 유명해지겠구나 싶은데 생긴지 얼마 안 된 카페라 모든 시설이 깨끗해서 앞으로 날이 따뜻해지면 곧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겠구나 싶더라. 우리는 그전에 왔으니 완전 행운이 아니던가. 때마침 우리가 방문한 주에 개업을 해서 음료도 할인해 줬다.

 우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5500원)와 밀크티(7000원)를 주문했다. 이런 풍경 좋은 카페 대부분이 그렇듯 음료는 특별나게 맛있거나 하지 않았지만 맛없지도 않았다. 먹을만한 수준인 듯.

 베이커리류는 직접 만드는 듯하고(1층에 빵을 굽는 공간이 따로 있음) 종류 또한 다양해서 주문할까 하다가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도저히 디저트까지 먹기에는 무리인 것 같아 아쉽지만 주문을 못했다.

 위에 옥상도 있던데 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아기랑 함께 갔던 탓에 올라가 가보지는 못했다.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돼서 카페 자체가 사라지는 것보다 유명해져서 다음에 제주도 갔을 때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게 더 좋으니 웨비뷰 카페가 유명해지기를 바라본다.

 

 

 

웨이뷰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7길(옹포리 419-3)

전화번호: 0507-1312-8767

영업시간: 매일 10:00~20:00(라스트오더 19:30)

기타 사항: 아기의자 없음, 단체석 있음, 주차 가능, 포장 가능, 화장실 있음

메뉴: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