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62 산타가 만난 아이들 (윤철수 저 / 출판사 학지사) 산타가 만난 아이들 산타가 만난 아이들 www.aladin.co.kr 1. P19 사람들은 누구나 어린 시절의 추억과 기억이 있기 마련이다. 아이들은 황태자(내가 붙인 나의 별명) 인 선생님에게도 가슴 아픈 크리스마스의 추억이 있다고 하면 의아해 한다. "선생님도 그런 일이 있었나요?" "선생님은 전혀 그런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전혀 저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줄 알았어요." "왜 그렇게 생각하지? 나의 외모가 좀(돈이) 있어 보이나 보지?" "그게 아니라 선생님은 선생님이잖아요. 그렇담 아무런 문제도 없이 공부했을 것이고, 부모님의 뒷바라지를 잘 받고 자랐을 것이고, 한 마디로 범생이로 자랐을 텐데 어떻게 우리 집 같은 콩가루 집안을 이해할까? 란 말이죠." 아이들은 마치 어른들, 특히 선생님들.. 2020. 9. 22. 오늘도 두려움 없이 (틱낫한 지음 / 출판사 김영사) 오늘도 두려움 없이 지혜로운 가르침으로 우리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흔 노스승의 가장 따뜻하고 자비로운 인생 처방. 매일매일 일상에서 만나는 두려움과 불안에 대한 깊은 통찰과 구름을 뚫고 나온 햇살 �� www.aladin.co.kr 1. P6~8 - 행복해지려면 두려움을 저 구석으로 보이지 않게 밀쳐버리든지 아니면 모른 척 무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움을 일으키는 대상들을 생각만 해도 마음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우리는 애써 두렵지 않다고 부정하면서 두려움을 쫓아버립니다. '안 돼, 생각하지 않을 거야.' 그런데 아무리 두려움을 무시하려고 해도 두려움은 여전히 거기 그대로 있습니다. 두려움을 해소하고 진정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 내가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두려움이.. 2020. 9. 21.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김제동 저 / 출판사 나무의 마음)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김제동과 함께 읽는 헌법 이야기. 우리는 보통 법이라고 하면, 우리를 통제하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테두리 지어놓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김제동이 읽은 헌법은 그렇지 않았다. �� www.aladin.co.kr 1. P20 - 제가 헌법 전문부터 시작해서 1조부터 39조까지 외우게 된 이유는 충격적이었기 때문이에요. '왜 이거 아무도 우리한테 안 알려줬지?' '이거 내 것인데 왜 몰랐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좀 억울하고 분해서 저절로 외워진 것 같아요. 법이라고 하면 늘 우리를 통제하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테두리 지어놓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헌법은 국민이라는 권력자와 그 자손이 안전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기 위해 우리가 만든 국가가 해야 할 일.. 2020. 9. 20. 너는 이미 기적이다 (틱낫한 지음 / 출판사 불광출판사) 너는 이미 기적이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영적 스승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평화운동가인 틱낫한 스님. 는 스님의 여러 책과 글에서 우리 영혼을 살찌우고 정신의 깊이를 더해 주는 주옥� www.aladin.co.kr 2. 백 퍼센트 진실로 거기에 있어라. 백 퍼센트 너 자신으로, 매일 매 순간 거기에 있어라. 이것이 불교 명상의 진수다. 우리 모두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있음을 안다. 그러니 날마다 순간마다 자기 삶을 깊고 충실하게 살도록 연습하자. 내가 마음 챙김을 '백 퍼센트 거기에 현존하도록 우리를 돕는 에너지'라고 설명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음 챙김 이야말로 너를 지금 여기에 참으로 존재하게 해주는 에너지다. 3. 기적들 우리 주변에서 온갖 기적들로 생명이 피어난다. 물 한 그릇, 햇살 한 줄.. 2020. 9. 19. 경애의 마음 (김금희 지음 / 출판사 창비) 경애의 마음 2014년 첫번째 소설집 로 신동엽문학상을, 2016년 너무 한낮의 연애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소설가 김금희의 첫번째 장편소설. 2017년 www.aladin.co.kr 1. P 10~11 상수의 영업 전략 역시 그런 감정적 접근이었다. 상수는 '실'이야말로 기계와 거리가 멀고 아날로그적이라서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믿었다. 이때 움직이는 건 구입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따지고 계산하는 영역이 아니라 온갖 기억과 향수 같은 것을 건드려 얻는 감정의 영역이었다. 그래서 상수는 기계가 아니라 그 기계가 감아올릴 실을 보여줌으로써 사장들이 공장을 돌려 마침내 손에 쥘 실물의 세계 - 티셔츠일 수도, 삼각팬티일 수도, 등산복일 수도, 베갯잇일 수도 있는 -.. 2020. 9. 17. 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저 / 출판사 창비) 안녕 주정뱅이 2007년 제15회 오영수문학상, 2008년 제32회 이상문학상, 2012년 제44회 한국일보문학상, 그리고 2014년 작품을 만들어내는 솜씨가 장인의 경지에 올랐다는 상찬을 받으며 장편소설 으로 제 www.aladin.co.kr 1. P24~25 영경은 손을 더듬어 다시 수환의 손을 잡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노보드보로프는 혁명가들 사이에서 대단한 존경을 받고 있었으며 또 훌륭한 학자이고 아주 현명한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네흘류도프는 그를 도덕적 자질로 봐서 일반 수준보다 훨씬 하위의 혁명가 부류로 간주했다." 영경은 계속 읽어나갔다. 이름도 발음하기 어려운 노보드보로프라는 혁명가는, 똘스또이에 따르면, 이지력은 남보다 뛰어나지만 자만심 또한 굉장하여 결국 별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것이.. 2020. 9. 16.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