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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gnancy, childbirth, childcare106

임신 이야기 (12 weeks 1 day) 2023년 10월 12일(목요일) EDD(Expected Date of Delivery, 출산 예정일): 2024년 4월 22일 FHR(Fetal Heart Rate, 심장박동 수): 167bpm CRL(Crown-Rump Length,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 59.49mm 소견: 1차 기형아 검사 목 투명대랑 콧대 모두 정상으로 나옴 / 니프트(NIFT) 피검사함(결과는 2~3주 뒤 나옴) 이번 방문에서 초음파로 1차 기형아 검사 및 니프트 검사를 했다.(피 1통 뽑음) 결과는 다음번 진료 때 알려주신다 하는데 사실 초음파 상으로 이상 소견이 없어서 정상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하셨지만 노산인 나는 걱정되는 마음에 비싸지만 했다.(니프트 비용: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2023년 10월 1.. 2023. 12. 26.
임신 이야기 (9 weeks 5 days) 2023년 9월 25일(월요일) EDD(Expected Date of Delivery, 출산 예정일): 2024년 4월 21일 FHR(Fetal Heart Rate, 심장박동 수): 176bpm CRL(Crown-Rump Length,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 31.71mm 소견: 무척 활발해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음 2주 만에 만난 레오나는 여전히 내 눈에 귀여운 젤리 곰 형태를 하고 있었다. 2주 사이에 16.72mm에서 31.71mm로 두 배나 길어져 있었다. 31.71mm라고 해봐야 정말 콩알만 한 크기이지만 그 작은 크기에도 얼굴, 손 그리고 발까지 초음파로 확인이 가능하다. 출산 예정일은 지난번에 비해 3일 앞당겨졌는데 아기의 크기에 따라 계속 바뀔 수 있으므로 대략 4월 셋째 .. 2023. 12. 24.
임신 이야기 (7 weeks 6 days) 2023년 9월 14일(목요일)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레오나는 그 새 무럭무럭 자라 있었는데 너무나 귀여운 젤리 곰 모양을 하고 있었다.(초음파를 통해 젤리 곰 형태의 귀여운 태아를 볼 수 있는 주차 수는 보통 8~9주이므로 일부러 이때를 맞춰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산모도 있다) 얼굴, 손 그리고 발의 형태를 모두 볼 수 있었는데 둘째인데도 여전히 내 뱃속에서 생명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은 늘 신기하다. 그리고 매번 산부인과에 방문해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탄한다. 아무래도 첫째 육아를 하면서 임신 과정을 겪는 거라 첫째 임신 때보다 덜 조심하게 되고 덜 신경 쓰게 되고 산부인과도 덜 가게 돼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든다. 심장 박동 수는 5주~7주가 될수록 빨라지는데 그게 정상이라고 한다. 레오.. 2023. 12. 23.
임신 이야기 (6 weeks 4 days) 2023년 9월 5일(화요일) 원래 초기에는 항상 그렇듯 병원을 자주 방문하게 된다. 보통 안정기에 접어드는 20주차 안에 유산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이 기간 안에 유산이 되는 경우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태동을 전혀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아기가 잘 있는지 아닌지 알기도 어려워 오로지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초음파를 보는 방법 밖에는 불안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다. 그런 이유에서 임신 초기에 산부인과를 자주 방문하게 된다. 의사 선생님도 그런 내 마음을 아시는지 또 오라고 하셔서 거의 5일 만에 다시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아기집 크기도 좋고 위치도 좋다고 걱정할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하셨다. 곧 또 만나자 레오나! 2023. 12. 22.
임신 이야기 (6 weeks 1 day) 2023년 8월 31일(목요일) 스페인에서 일요일에 돌아오자마자 임신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목요일에(내가 첫째 임신, 출산 때 다니던 병원에서 가장 빠른 예약 가능일이 이날이라고 하여)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 방문했다. 나를 담당하셨던 손가현 교수님이 나를 기억하고 계시더라. 그래서 어렵지 않게 첫 상담을 할 수 있었다. 우선 이날은 간단하게 아기의 상태를 초음파로 확인하고 임신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았다. 임신 주차는 6주 1일이었으나 아기의 상태(?)는 5주 6일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하셨다. 어차피 처음에는 크기가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이런 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나름 첫째 임신 및 출산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첫째 때보다 덜 긴장하고 덜 걱정하게 되는 것 같다. 무럭무럭 잘 자라.. 2023. 12. 21.
육아 일기(생후 51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7월 18일에 9~12개월 용 영유아 검진을 했다. 키 77.5cm(백분위 89), 몸무게 10.1kg(백분위 74) 그리고 머리둘레 45.3cm(백분위 36)이고 다행히 나머지 모두 양호한 상태로 나왔다. 이제 이가 총 6개 나서(위에 4개, 아래 2개) 불소치약으로 하루 두 번 잘 닦아주라고 하셨다.(이제 권고사항이 무불 속에서 불소치약으로 바뀌었다더라) 수요일에는 수박 촉감놀이를 했는데 이전에 몇 번 수박을 준 적이 있어서 그런지 어색함 없이 잘 놀더라. 지난번에 미역은 너무 싫어해서 중간에 뛰쳐나와야 했는데 수박은 손 아귀힘 만으로 즙을 짜내기도 하고 수박을 먹기도 하고 위로 던지기도 했다가 내리치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스스로 노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 2023.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