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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과정 첫째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둘째를 임신하여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아이 둘을 키우는 것은 무리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이사 온 지 2년 만에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결혼한 지 5년 차인데 벌써 이번이 세 번째 이사다. 2년에 한 번씩 이사를 한 셈이다. 이번에 이사 가는 집에서는 오래 살 수 있기를... 1. 집주인에게 전세 계약 만료일 3개월 전에 전세 연장 계약 의사가 없음을 통보 이번에는 우리가 이사를 나가고 싶어 하는 상황이라 집주인에게 전세 연장 계약 의사가 없음을 우선 문자로 통보하였다.(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일부러 전화 대신 문자로 통보 후, 전화도 한 번 더 함) 2. 계약금 명목으로 전세가의 10%를 집주인으로부터 받음 현재 살고 있.. 2024. 2. 6.
임신 이야기 (15 weeks 1 day) 2023년 11월 2일(목요일) BPD(Biparietal Diameter, 위에서 볼 때 태아 머리 단면의 가장 긴 길이): 3.17cm HC(Head Circumference, 태아 머리둘레): 11.53cm AC(Abdominal Circumference, 배 둘레): 9.74cm EDD(Expected Date of Delivery, 출산 예정일): 2024년 4월 21일 FL(Femur Length, 허벅지뼈 길이): 1.81cm GA(Gestational Age, 임신 주차): 15주 차 1일 EFW(Estimated Fatal Weight, 태아 예상 체중)=EBW(Estimated Body Weight): Cereb(Cerebelleum, 소뇌 크기): 14.66mm FHR(Fetal He.. 2023. 12. 27.
임신 이야기 (12 weeks 1 day) 2023년 10월 12일(목요일) EDD(Expected Date of Delivery, 출산 예정일): 2024년 4월 22일 FHR(Fetal Heart Rate, 심장박동 수): 167bpm CRL(Crown-Rump Length,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 59.49mm 소견: 1차 기형아 검사 목 투명대랑 콧대 모두 정상으로 나옴 / 니프트(NIFT) 피검사함(결과는 2~3주 뒤 나옴) 이번 방문에서 초음파로 1차 기형아 검사 및 니프트 검사를 했다.(피 1통 뽑음) 결과는 다음번 진료 때 알려주신다 하는데 사실 초음파 상으로 이상 소견이 없어서 정상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하셨지만 노산인 나는 걱정되는 마음에 비싸지만 했다.(니프트 비용: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2023년 10월 1.. 2023. 12. 26.
임신 이야기 (9 weeks 5 days) 2023년 9월 25일(월요일) EDD(Expected Date of Delivery, 출산 예정일): 2024년 4월 21일 FHR(Fetal Heart Rate, 심장박동 수): 176bpm CRL(Crown-Rump Length,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 31.71mm 소견: 무척 활발해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음 2주 만에 만난 레오나는 여전히 내 눈에 귀여운 젤리 곰 형태를 하고 있었다. 2주 사이에 16.72mm에서 31.71mm로 두 배나 길어져 있었다. 31.71mm라고 해봐야 정말 콩알만 한 크기이지만 그 작은 크기에도 얼굴, 손 그리고 발까지 초음파로 확인이 가능하다. 출산 예정일은 지난번에 비해 3일 앞당겨졌는데 아기의 크기에 따라 계속 바뀔 수 있으므로 대략 4월 셋째 .. 2023. 12. 24.
임신 이야기 (7 weeks 6 days) 2023년 9월 14일(목요일)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레오나는 그 새 무럭무럭 자라 있었는데 너무나 귀여운 젤리 곰 모양을 하고 있었다.(초음파를 통해 젤리 곰 형태의 귀여운 태아를 볼 수 있는 주차 수는 보통 8~9주이므로 일부러 이때를 맞춰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산모도 있다) 얼굴, 손 그리고 발의 형태를 모두 볼 수 있었는데 둘째인데도 여전히 내 뱃속에서 생명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은 늘 신기하다. 그리고 매번 산부인과에 방문해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탄한다. 아무래도 첫째 육아를 하면서 임신 과정을 겪는 거라 첫째 임신 때보다 덜 조심하게 되고 덜 신경 쓰게 되고 산부인과도 덜 가게 돼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든다. 심장 박동 수는 5주~7주가 될수록 빨라지는데 그게 정상이라고 한다. 레오.. 2023. 12. 23.
임신 이야기 (6 weeks 4 days) 2023년 9월 5일(화요일) 원래 초기에는 항상 그렇듯 병원을 자주 방문하게 된다. 보통 안정기에 접어드는 20주차 안에 유산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이 기간 안에 유산이 되는 경우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태동을 전혀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아기가 잘 있는지 아닌지 알기도 어려워 오로지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초음파를 보는 방법 밖에는 불안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다. 그런 이유에서 임신 초기에 산부인과를 자주 방문하게 된다. 의사 선생님도 그런 내 마음을 아시는지 또 오라고 하셔서 거의 5일 만에 다시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아기집 크기도 좋고 위치도 좋다고 걱정할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하셨다. 곧 또 만나자 레오나! 2023.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