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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46

지구별을 사랑하는 방법 100 (김나나 저 / 출판사 앤의 서재) - 지구별에서 살고 있는 한, 우리 모두는 지구를 위해 아주 작은 일이라도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경운동은 대단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상을 사는 우리가 하는 모든 활동이 환경운동이 될 수 있다. - 1. 쓰레기는 쓰레기통에가 기본! - 2. 내용물 깨끗이 비우고 버리기 : 기억하자! 내용물이 들어 있으면 그 무엇도 재활용을 하기가 어렵다. 분리배출의 가장 첫 단계는 용기를 깨끗이 비우고 버리는 것. 특히 고철이나 비철금속의 경우,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탄가스, 살충제 용기 등은 가급적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노즐을 누르는 등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 3. 음식물이 묻은 재활용품은 닦거나 헹구어 버리기 - 4. 용기에 붙은 라벨은 떼어낸 후 버리기 - .. 2021. 5. 5.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산드라 크라우트바슐 저 / 출판사 양철북)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엄청난 역경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재미있고 유쾌하게 플라스틱 없이 살기를 해나간 산드라 가족의 좌충우돌 실험 보고서다. 이들 가족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www.aladin.co.kr - 환경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훨씬 더 빠르게, 그리고 진심으로 호응한다. 아이들은 동물들이나 자연 전반에 대해 훨씬 더 긴밀한 일체감을 느끼고 감정을 이입한다. 동물이나 자연이 어려움에 처할 때면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어 하며 그들과 친구가 되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상상하고 그것이 현실에서도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믿는 편이다. 아이들은 그런 세상을 위해서라면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기꺼이 해낼 준비가 되어 있는 존재들인 것이다. .. 2021. 4. 4.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나태주 저 / 출판사 서울문화사)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늘 자연의 언어로 우리 마음에 깊은 위안을 주는 시인 나태주가 이번에는 자기 전에 읽는 시집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www.aladin.co.kr - 얘야 왜 그래? 왜 그러는 거야.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 거야. 네 둘레를 좀 보아. 위만 보지 말고 아래도 좀 보고 옆도 좀 보아. 너보다 못한 사람 많고 너를 부러워하는 사람들 오히려 많아. 힘을 내야지. 모든 걸 좋게 생각하고 아름답게 생각해야지. 오늘보다는 내일이 좋을 거라고 믿어야지. 혹시 네가 너무 꽃이기만을 바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 네가 한사코 밝음이려고만 발버둥 친 건 아닌지 걱정이 돼. 때로 우리는 어둠이 필요해. 휴식이 필요하고 침묵이 필요해... 2021. 4. 1.
쓰레기 거절하기 (산드라 크라우트바슐 저 / 출판사 양철북) 쓰레기 거절하기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에 이은 두 번째 도전, ‘쓰레기 거절하기’. 플라스틱 제로에서 쓰레기 제로까지 ‘과잉’을 거부한 어느 가족의 슬기로운 소비 생활에 대한 책이다. www.aladin.co.kr - 많은 개인들이 모여 하나의 운동을 만들어 내고 그것이 일정한 규모로 커져 정치적으로 명확하게 요구를 하게 되면 정치도 더는 이런 흐름을 무시하지 못하고, 자기 알리바이를 위해서라도 무언가 변화를 시작할 것이다. - 나는 '주류에서 벗어나 아웃사이더로 사는 것'을 일찍부터 나만의 개성으로 삼았다. 이건 내 마음 하나 편하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실제로 아주 편했기 때문이다. - 나는 단점이 없는 물질은 없고, 결코 포장 용기나 포장 물질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 2021. 3. 25.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저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보통의 언어들 대한민국 대표 작사가 김이나가 일상의 언어들에서 포착한 마음의 풍경. 김이나 작가가 그간 대중과 긴밀히 소통해온 경험을 살려 우리가 삶에서 맞부딪히는 복잡한 감정과 관계의 고민에 대한 www.aladin.co.kr - "우리는 서로를 실망시키는 데 두려움이 없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라디오를 막 시작했을 즈음 무심결에 했던 말이다. 이샛별 작가가 이 말이 마음에 남았는지 라디오 프로그램 SNS 계정에 글귀로 남겼는데 내가 앞으로 청취자들과 꽤나 깊은 관계가 되고 싶어 하는 욕심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말이라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나는, 아니 우리는 모두, 사회성이란 것을 갖추게 되었고 그것은 아주 가깝지 않은 누군가에게 '달'처럼 존재할 줄 아는 능력을 포함한다. 상대가 불편하지 않을 .. 2021. 2. 14.
적당히 가까운 사이 (댄싱스네일 저 / 출판사 허밍버드) 적당히 가까운 사이 (스노볼 에디션) 2019년, 오랜 무기력증 극복의 기록을 담은 를 통해 독자들의 폭풍 공감과 호평을 얻은 작가 댄싱스네일이 신작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 책에서는 인간관계 미니 www.aladin.co.kr - 스트레스 상황을 받아들이고 난 뒤 해소법을 찾는 것보다 애초에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데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내 정신 건강에 조금이라도 부정적 영향을 주는 관계는 적당한 선에서 끊어 내는 '관계 미니멀리즘'을 시도하고 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생각은 없다. 내 마음이 편안하다면 남들이 내리는 평가를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이미 인생의 대부분을 지나치게 타인의 눈치를 보고 부서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2021.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