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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4박 5일 여행경비 15개월 아기와 함께 다녀온 오키나와! 날씨도 따뜻하고 한국에서 멀지도 않고(비행시간 편도1시간 50분으로 아기와 가기에 부담 없음) 아기와 여행 다니기에도 편해서 다음에 또 가지 않을까 싶다. 여행 일정: 11월 17일(금)~11월 21일(화) 4박 5일 여행 경비: 총 \2,866,671원(성인 2 명,15개월 아기 1명) 2023. 11. 23.
육아 일기(생후 53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스페인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이안이 친할머니가 해주시는 스페인식 유아식도 먹고 낯가림도 거의 안하고 잠은 그새 더 줄어서 낮잠을 거의 안 잔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날씨가 덜 더워서 좋긴한데 작은 마을이라 다닐 곳이 마땅치 않아 거의 집에 있거나 주변 지인들 집을 돌아가며 방문하고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네 있는 계단을 수시로 오르락하고(내려오는 방법은 아직 모름) 이제는 왠만한 모방도 잘 되서 한 번 본거는 잘은 못해도 따라한다. 걷기는 언제쯤이나 하려나 싶은데 갑자기 마음에 변화가 생긴건지 손붙잡고 걷는 것 까지는 하더라. 2023년 7월 31일~2023년 8월 6일 2023. 8. 18.
육아 일기(생후 50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이제는 유아식만 주기 때문에 가끔 진밥을 주면 그렇게 안 먹는다. 사실 유아식도 잘 먹는 편은 아닌데(한 끼에 140~150g 정도 먹음) 예전에 밥 태기 없던 시절이 그립다. 그래도 뭐 아예 안 먹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만 먹어줘고 고맙다. 유아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매번 반찬이랑 국을 어떻게 하지 싶어서 미루고 미루다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할만해서 열심히 해서 먹이는 중이다. 신기하게 하루 세 끼는 많이 안 먹으면서 간식은 잘 먹더라. 하루에 간식을 두 번 정도 퓨레, 과일,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단호박 요거트 케이크, 고구마 케이크, 퓨레 쿠키 등) 그리고 찐 구황작물(고구마, 단호박 그리고 브로콜리)을 주곤 한다. 간식.. 2023. 7. 23.
중림동 저녁 이조칼국수 주말 오후 곧 돌을 맞이하는 아이를 위해 가족 사진을 찍으러 삼청동에 갔다가 집에 가는 길, 분명 배가 안 고파서 저녁을 먹지 말자 했는데 갑자기 우리 모두 배가 고파 급하게 찾아 가게 된 곳이 '이조칼국수'이다. 안에 인테리어는 무척 깔끔하고 생긴지 얼마 안 된 곳 같은데 분위기는 오래된 내공이 느껴진다. 주말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할머니 한 분이 요리, 서빙 및 계산을 모두 하신다. 이른 저녁 시간이라 손님은 우리 말고 두 테이블이 더 있었다. 우리는 둘이서 칼국수(8000원)과 참치 회덮밥(10000원)을 주문했다. 왕만두를 주문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나중에는 주문안한걸 엄청 후회했다.(우리가 추가 주문하고 싶었던 때는 이미 주문 마감시간이라 추가 주문을 할 수 없었다.) 사실 급하게 찾.. 2023. 7. 22.
동교동 저녁 광야 캐나다에 살고 있는 친구가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 그 덕에 남편한테 아기를 맡기고 처음으로 자유부인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원래는 일본라멘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 개인 사정으로 문을 닫았기에 주변을 거닐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 '광야'라는 식당이다. 비가 내리는 날이었는데 겉에서 본 식당의 이미지가 무척 따뜻해서(아마 조명 때문이었던 듯) 우리도 모르게 발걸음이 이 식당으로 향하게 되더라. 겉에서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식당 안도 무척 따뜻하고 차분했다. 곳곳에 작은 소품이나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담소를 나누며 음식을 나누기에 분위기가 무척 안성맞춤이라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둘이서 가스파초 부라타치즈(17000원), 들깨 크림 뇨끼(22000원) 그리고 토마토 해.. 2023. 7. 20.
망원동 티타임 Haus G(하우스지) 요즘 주말에 종종 망원한강공원에 가는데 주차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음식점과 카페도 많고 재래시장에서 식자재도 저렴하게 팔아서 장 보기도 좋고 아기와 함께 산책하기도 좋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동네 중 한 곳이다. 아쉬운 점은 아기와 함께 갈만한 음식점과 카페가 많지 않다는 건데 신기하게도 망원동을 거닐다 보면 아기와 함께 산책하는 가족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음식점과 카페에서는 아기와 함께 온 가족을 만나기가 어렵다. 항상 어느 음식점과 카페를 가든 아기와 함께한 손님은 우리뿐이라 눈치가 보이기 일쑤다. 이날도 날이 더워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은데 주말이라 작은 개인 카페가 대부분인 망원동에서 아기와 함께 갈만한 카페를 찾는데 애를 먹던 중이었다.. 2023.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