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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성장24

육아 일기(생후 22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이안이의 성장이 눈에 띄게 보인다. 물론 몸무게도 정체 상태이고(8.4kg에서 멈춘 듯) 먹는 분유 양도 정체 상태이지만(여전히 4시간마다 180ml) 그 외에 움직임이라든지 인지능력이라든지 표정이라든지 많은 부분이 눈에 띄게 성장한 한 주였다.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를 스페인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다행히 밤 비행기여서 12시간 정도의 비행시간 중 6시간 정도를 자줘서 나머지 6시간만 버티면 되었기 때문에 수월했다. 이륙할 때와 착률할 때만 아이가 소리를 질러대고 나머지 시간에는 조용히 잘 있어줘서 무척 미안하면서도 기특했다. 시차 적응도 하루 이틀 만에 완료! 그러나 밤에 자주 뒤척이고 눈을 감고 계속 운다거나 하여 내가 한동안 아기 옆에서 잘 수밖에 없.. 2023. 1. 4.
육아 일기(생후 16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점점 표정이 다양해지고 손을 유심히 쳐다보고 손을 가지고 노는 시간이 늘어나서 오히려 손을 가지고 실컷 놀라고 요즘에는 치발기를 주지 않는다. 또한, 여러 번 반복해서 보여줬던 장난감에는 흥미를 잃어버린다. 모빌은 이미 안 본지 오래된 듯. 혹시나 모빌에 달려있는 인형이 바뀌면 흥미를 다시 가지지 않을까 싶어서 바꿔줬는데 여전히 흥미가 없다. 그래서 4개월간 효자 노릇한 모빌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장난감 도서관에서 새로운 장난감을 빌려와 시도해 보고 있다. 그래도 흥미를 보이면 한 일주일 정도는 반응을 보인다. 신기한 건 아기체육관은 매일 한 달 좀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도 흥미를 보인다는 것이다. 거기에 고리도 주렁주렁 달아줘서 흥미를 유도할 만한 장치들을 다양하.. 2022. 11. 21.
육아 일기(생후 15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배냇머리가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인 것 같다. 조금씩 머리에 깔아두는 수건에 머리카락이 묻어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턱받이에도 묻어나고 점점 그 양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앞 쪽에 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엄마인 나만 알아볼 정도로 조금 자랐지만 그래도 엄마인 나는 그게 너무 신기하다. 그리고 옹알이 폭발!!! 이안이가 하는 옹알이를 똑같이 따라 말하면 이안이가 무척 좋아한다. 나도 기분이 좋은 게 말도 안 되지만 뭔가 이안이랑 대화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리가 점점 입까지는 아니지만 허리께까지는 올라가고 가슴을 자꾸 올려대서 스스로 앉으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100일의 기적이 있다는 것!!! 드디어 통잠을 .. 2022. 11. 14.
육아 일기(생후 12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침이 폭포수처럼 흘리는 시기인지 턱받이 없이는 옷이 축축하게 젖어(특히 어깨나 멱살 부분) 여러 번 갈아입혀야 할 정도라 턱받이를 추가로 구매했다. 이번 주도 여전히 예민 보스로 낮에는 낮잠을 짧게 자고 (그래도 예전보다 짧게 짧게 여러 번 자는 편, 예전에는 낮잠이 거의 없었음) 그나마 저녁에는 조금씩 더 길게 자기 시작한다. 그리고 일요일부터 분유 양을 늘려 180ml씩 먹이기 시작! 우량아로 태어난 거치고 몸무게가 많이 늘어난 편은 아니라 나의 모유 양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결국 거의 분유 위주로 먹이게 되어 모유는 간식 같은 개념이 돼버렸다. 아쉽지만 우리 둘 다 최선을 다했으니 이로써 만족. 이안이는 아침형 인간이라 아침에 기분이 최고로 좋았다가 저녁이 될.. 2022. 10. 24.
육아 일기(생후 11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이번 주는 점점 주먹고기를 더 많이 먹고 눈 맞춤이 잦아지며 엄마를 알아보는 듯한 눈초리! 뭔가 막 울다가 내가 안아주면 딱 그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아침에 제일 기분이 좋은지 몇 시간이고 방긋방긋 웃는다. 요즘은 수영을 매일 시키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밤에 피곤해서 아침까지 푹 자는 편이다. 물론 밤에 끙끙 거리기는 하지만 예전에 잠 안 자고 품 안에서만 자고 할 때보다 많이 양호해졌다. 사람 돼가는 중인 이안이! 그리고 하루에 두 번 이상 꼭 터미타임을 시키는데 점점 목을 들고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몇 초 만에 고개를 떨구곤 했는데 요즘엔 짜증을 내면서도 끝까지 고개를 들고 있는다. 그만큼 목힘이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주변 소리나 주변 이미.. 2022. 10. 17.
육아 일기(생후 10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침을 흘리는 정도가 심해져 침으로 옷이 흥건히 젖는 날이 많아지고 있어 턱받이를 필수로 해야할 지경. 잠은 여전히 별로 없어서 낮에는 거의 안 자지만 그래도 밤에는 안 깨고 몇 시간을 푹 자는 편이다. 이제 분유는 퓨어락으로 정착할 듯! 이번주부터 140ml에서 160ml로 늘려서 먹이고 있는데 그럼에도 다 먹고나서도 부족하다는 제스처를 취한다. 하지만 여기서 더 늘리는 건 조금 무리인 것 같아 지켜본 후, 양을 다시 한 번 늘릴 예정이다. 이제 몸무게는 6.25kg으로 꾸준히 잘 늘고 있다. 이번주는 화요일에 예방접종을 맞았는데 주사 3대에 먹는 물약도 있어서 힘들었을텐데 다행히 열 없이 무사히 지나갔다. 그리고 금요일부터 목튜브를 하고 수영을 하기 시작했는데 .. 2022.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