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29 바르셀로나 Mercat de Collblanc 바르셀로나 여행을 하는데 항상 빠지지 않는 곳이 보께리아 시장(Mercat de la boqueria)이다. 그런데 현지인이 가지 않는 시장이기도 하다. 물론 그 주변에 사는 현지인 중에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지인에게 보께리아 시장은 관광지이고 대부분 비싸게 판다는 인식이 있다. 시부모님도 보께리아 시장에 물건을 사러 가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하시더라. 시부모님은 대부분 메르까도나(Mercadona) 슈퍼마켓에서 구매하시고 특별한 식자재는 인근 마켓에서 구매하신다. 남편이 한국에서는 귀한 올리브를(물론 한국에서도 올리브를 살 수 있지만 종류가 너무 한정적) 먹고 싶다고 하자 시부모님과 함께 인근에 있는 Mercat de Collblanc을 방문했다. 이 마켓은 그 유명한 캄노우 축구 경기장 근처에 있.. 2023. 1. 1. Barcelona lunch in LITTLE COREA(리틀코리아) 오랜만에 바르셀로나에 간 김에 이안이는 잠시 시부모님이 봐주시기로 하고 남편의 제일 친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그 친구가 한국 음식을 한 번도 안 먹어봤다길래 같이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있는 리틀코리아에 갔다. 참고로 나도 남편도 이번에 처음 가본 한국 음식점.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고 카탈루냐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으므로 바르셀로나 여행 중에 한국 음식이 그립다면 방문해 볼 만하다. 리틀코리아 주소: C. de Villarroel, 107, 08011 Barcelona, 스페인 전화번호: +34646609562 영업시간: 매일 13:00~16:00, 20:00~00:00 / 휴무일 구글 지도 참고 기타 사항: 화장실 내부에 있음, 예약 가능, 포장 가능 메뉴: https://goo... 2022. 12. 31. 육아 일기(생후 21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11월 28일 18주 차에 첫 되집기를 한 후, 계속 되집기를 안 해서 뒤집기나 되집기 모두 늦어지려나 싶었는데 12월 20일 첫 뒤집기 성공! 그런데 첫 뒤집기 이후로 또 뒤집기를 한 번도 안 하더라... 뭐 좀 늦어져도 결국엔 뒤집기, 되집기 그리고 걷기 모두 문제없이 하게 되니 그다지 걱정하지는 않는다. 요즘엔 양손을 사용해서 사물을 잡거나 이전보다 사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서 뭐든 자기 손으로 만져보려고 한다. 그리고 곧 기려는지 엎어놓으면 엉덩이를 들썩이며 앞으로 조금씩 나아간다. 이걸 배밀이라고 하던가. 이맘때 아기는 음식 먹는 사람을 보면 침을 흘리고 관심을 보인다는데 이안이는 아직 음식에 관심이 없다. 침은 엄청 많이 흘려서 턱에 침독이 항상 올라와.. 2022. 12. 30. 육아 일기(생후 20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이번 주는 시부모님께 이안이 보여주러 바르셀로나로 14시간 비행기를 타고 갔다. 시차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으나 비행기 안에서 잘 못 잔 탓인지 도착했을 때 바르셀로나 저녁 시간 때라 씻기고 바로 재우니 다행히 잘 잤고 생각보다 금방 시차 적응을 해서 시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국과 거의 비슷한 텀으로 먹고 자고 일어나줘서 얼마나 기특하던지! 그리고 비행기에서 생각보다 많이 보채거나 울지 않아서 생각보다 수월했다. 물론 계속 아기 띠 하고 복도를 돌아다니느라 삭신이 쑤셨지만 그래도 그 정도면 뭐 할만했다는;;; 그리고 배시넷에서도 잠깐이지만 잘 자줘서 이안이한테 고마웠다. 이제 성장 정체기인지 분유 먹는 속도나 양이 조금 줄어들었고 .. 2022. 12. 29. 광명시 하안동 저녁 시드니램1901 지난 주말, 육아를 하느라 지친 나를 위해 출동한 착한 동생! 육아하랴, 일하랴, 집안일하랴 평일 내내 발을 동동거리며 지내는 탓에 하루에 겨우 먹는 두 끼는 밀키트가 점령해버렸다. 물론 야무지게 만들어 먹는 날도 있지만 예전보다는 밀키트의 비중이 커진 것은 확실하다. 물론 밀키트도 요즘 참 맛있게 잘 나오지만 뭔가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 무엇보다 남이 해주는 음식이 먹고 싶은 마음이 크다. 누가 그랬던가, 남이 해준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그 말이 정답이다. 서론이 길었는데 어쨌든 주말을 맞이하여 나를 위해 맛집 탐방을 가자는 동생을 따라간 곳은 시드니램1901. 이 주변은 식당과 카페로 가득한데 동생이 이 중 몇 군데를 가봤다가 시드니램1901도 발견했다고 한다. 3층짜리 건물을.. 2022. 12. 15. 육아 일기(생후 19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12월 5일에 DTaP, 폴리오, 뇌 수막염, 폐구균 단백경합백신 그리고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했다. 주사 잘 맞는 이안이 기특해! 양쪽에 두 번의 주사를 맞았는데 첫 번째 주사는 울지 않았고 두 번째 주사는 울었지만 무척 짧은 울음이어서 한시름 놨다. 의사선생님이 예방접종 당일 미열이 날 수 있다고 하여 처음으로 해열제를 구매해 봤다. 다행히 해열제를 쓸 일은 없었다. 요즘 돌고래 소리가 더욱 길어지고 자기 의사 표현이 조금씩 더 명확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혼자 놀게 내버려 두고 집안일을 하고 있으면 잘 놀다가도 갑자기 칭얼거리기도 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장난감과 아닌 장난감에 대한 의사 표현도 확실해졌다. 그리고 웃음소리도 좀 더 다양해지고 잦아져서 웃음소리.. 2022. 12. 14.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105 다음